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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향연』은 그리스 문학과 라틴 문학을 원전에서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저자 천병희가 플라톤의 저서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향연≫을 번역한 책이다.
플라톤은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스승 소크라테스가 등장하여 대화를 주도하는 25편의 철학적 대화편과 소크라테스의 변론 장면을 기술한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출판했고, 이는 모두 현존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심오하고 체계적인 사상, 극적인 상황설정이나 등장인물들에 대한 흥미로운 묘사, 소크라테스의 인간미 넘치는 아이러니 등을 재미있고 생동감 넘치게 전달한 프라톤의 작품을 소개한다. 저자는 난해한 직역과 지나친 의역을 피하고, 원전의 의미를 알기 쉽게 전달했다.
≪소크라테스의 변론≫은 소크라테스가 기원전 399년 자신에게 제기된 고발사건에 대해 법정에서 자기를 변호하는 과정을 묘사한 작품이다. ≪크리톤≫은 사형선고를 받고 감옥에 갇힌 소크라테스에게 죽마고우 크리톤이 찾아와 탈옥할 것을 권유한 것에 대한 그의 대답을 담아냈다. ≪파이돈≫에서는 소크라테스 생애의 마지막 몇 시간 동안의 대화를 들려주며, ≪향연≫은 ‘에로스’에 관한 여러 견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 플라톤(기원전 427~347)은 그 유명한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시작된 지 4년째 되는 해에 그리스 아테나이에서 태어났다. 전쟁은 기원전 404년에 아테나이의 패배로 끝났으므로 전쟁 속에서 성장하여 성인이 된다. 플라톤의 집안은 비교적 상류계급이었고 그러한 배경의 귀족 출신 젊은이들처럼 한때 정계 진출을 꿈꾸었지만, 그가 믿고 따르던 스승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정치적인 배경이 있음을 알고 정치에 회의를 품고, 철학을 통해 사회의 병폐를 극복하기로 결심한다. 자주 외국 여행길에 올라 이집트·남이탈리아·시칠리아 등지로 여행을 떠났던 플라톤은 기원전 4세기 초 아테나이로 돌아와 서양 대학교의 원조라고 할 아카데메이아 학원을 열어 철학의 공동 연구, 교육, 강의를 시작했다. 그곳을 통해 뛰어난 수학자와 높은 교양을 갖춘 정치적 인재들,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철학자들을 다수 배출하며 집필활동에 전념한다. 저서로는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이온』, 『프로타고라스』, 『메논』, 『파이돈』, 『파이드로스』, 『국가』, 『향연』, 『필레보스』, 『소피스트』, 『타마이오스』, 『법률』 등이 있다.
목차
옮긴이 서문_ 소크라테스의 죽음과 서양 철학의 출발
주요 연대표
일러두기
소크라테스이 변론 Apologia Sokratous
크리톤 Kriton
파이돈 Phaidon
향연 Sympo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