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의 낱말들 The Words of Park Wan-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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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 $39.50
Now: $28.30
ISBN:
9788901300702
저자/Author:
박완서 , 호원숙 엮음
출판사/Publisher: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Publication Date:
2026.09.14
쪽수/Page:
264

Product Overview


늘 그리운 소설가, 박완서 타계 15주기
박완서 문학 작품에서 가려 뽑은 120개의 낱말 사전

1970년 『나목』으로 등단한 이래 40여 년간 수많은 작품을 발표해온 박완서 작가는, 생생한 생활어로 인간의 위선을 예리하게 포착하면서도 사람과 삶에 대한 깊은 애정을 잃지 않는 문장으로 한국 문학의 독보적인 지평을 열어왔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엄마의 말뚝』 『미망』 『그 남자네 집』 등 시대와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작품들에는 삶을 꿰뚫어보는 정확한 시선과 생생한 문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일상의 풍경과 찰나의 감정을 과장 없이 담아내는 말, 삶을 쉽게 미화하지 않으면서도 그 맨얼굴을 정직하고 아름답게 그려내는 표현들이 그의 글을 더욱 특별하고 빛나게 만든다.
『박완서의 낱말들』은 작가 타계 15주기를 기리며, 그의 작품에서 오래 기억하고 싶은 낱말 120개를 가려 엮은 책이다. 박완서의 문학 세계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맏딸 호원숙 작가가 낱말을 선별하고 해석을 더해, 작품 곳곳에 살아 숨 쉬는 박완서의 언어를 다시금 기억하고 들여다본다. 책에 수록된 낱말은 작품 안에서 뜻과 쓰임이 분명하면서도 박완서 특유의 언어 감각이 돋보이는 것들로 엄선했다. 우리말 고유의 아름다움을 지닌 낱말부터,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박완서만의 독창적인 조어(造語), 기존의 사전적 정의를 넘어 작가만의 감각으로 변주해 사용한 말까지 두루 담았다. 또한 각 낱말의 쓰임을 보여주는 원문과 출처도 함께 수록해, 낱말 하나에서 시작해 박완서의 작품을 더 깊이 읽어갈 수 있도록 했다. 박완서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반가운 재회의 순간이, 그의 문학을 처음 마주하는 독자에게는 깊고 넓은 문학 세계로 들어서는 통로가 되어줄 것이다.

"옥시글옥시글, 겅정겅정, 구뜰하다, 꼬약꼬약…"
단조로운 일상을 깨우는 생생하고 맛깔나는 우리말의 향연!

우리가 사랑한 박완서의 언어로
삶의 아름다움을 다시 명명하는 시간

"될 수 있으면 아름다운 말로 표현하고 싶어요. 진짜 진실되게 하려면 진실된 언어를 찾아야 되고 그게 가장 힘들어요. 그 상황에 딱 맞는 언어를 찾는 게 가장 힘들죠." (박완서 인터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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