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불완전함에 대하여 Messy: The Power of Disorder to Transform Our L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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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9757646
저자/Author:
팀 하포드 (Tim Harford), 윤 영삼 번역
출판사/Publisher:
윌마
출판일/Publication Date:
2026.05.08
쪽수/Page:
460

Product Overview

세계적 이코노미스트 팀 하포드의
가장 지적인 인간 탐구 보고서

“알고리즘이 뉴스를 골라주고, 앱이 일정을 최적화하며, 스마트 기기가 일상의 모든 마찰을 제거해 주는 ‘완벽한 질서의 시대’를 살고 있지만, 왜 세상은 점점 더 시끄럽고, 복잡하고, 혼란스러울까.”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경제학 콘서트》를 통해 인간의 욕망이 어떻게 세상을 움직이는지를 밝혀낸 세계적 경제학자 팀 하포드가 새롭게 던지는 질문이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불완전함에 대하여》에서 그는 이 거대한 모순을 해결할 열쇠로, 우리가 그토록 지우려 애썼던 ‘불완전한 인간성’을 소환한다. 매끈하게 설계된 시스템이 예상치 못한 오류로 멈춰 서는 바로 그 순간, 알고리즘이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인간만의 즉흥성과 회복탄력성이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이 세상을 움직인 건
언제나 모호하고 불완전한 존재들이었다”

낡고 망가진 피아노를 연주하며 ‘인생 연주’를 남긴 피아니스트, 완벽할 것이라고 믿었던 항공기의 자동조종 항법이 낳은 추락 참사, 다재다능했으나 제일 취약한 재능이었던 ‘정리’에 그토록 집착했던 벤저민 프랭클린, 자신의 ADHD 성향을 창조의 영감으로 승화시킨 레전드 음악프로듀서 브라이언 이노, 당대의 천재들 사이에서 가장 빛나는 성취를 거둔 수학자 에르되시 팔 등 저자 팀 하포드는 역사, 경제, 철학, 과학, 심리학, 예술, 우리 사회의 전 분야를 넘나들며, 결코 하나로 정의되지 않는 인간의 불완전한 본성에 대해 탐구한다.
효율과 최적화라는 이름 아래 모두에게 완벽함을 요구하는 시대이지만,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은 우리가 제거하려 애쓰는 혼란 속에 종종 존재한다. 이 책에 담긴 즉흥적으로 행동하고, 모호함을 수용하며, 실수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우리 같은 불완전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인간의 불완전함‘이 단순히 낭만적인 면모를 넘어, 우리 삶에 얼마나 실용적이고, 필요한 삶의 기술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기계는 의외로 자주 틀리고,
생각만큼 완벽하지 않다

2009년 5월 31일. 파리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447편은 대서양으로 추락한다. 밝혀진 추락 원인은 갑자기 만난 폭풍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진짜 원인은 따로 있었다. 지난 15년간 수천만 킬로미터를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 ’자동항법시스템‘때문이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시스템 자체라기보다 그 시스템에 길들여진 조종사들이었다. 평소와 다른 기상 환경에 시스템이 조종 모드를 수동으로 전환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탓에 조종사들은 우왕좌왕하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골든타임을 놓쳐버리고 만 것이다.
“인간의 불완전함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완벽하다고 믿었던 기술이 실수를 저지르는 상황이 왜 계속해서 반복되어 일어나는 걸까?” 세계적 경제학자 팀 하포드가 이 책을 쓴 이유다.

역사, 경제, 철학, 과학, 심리학, 예술, …
인간 본성에 대한 가장 지적인 탐구

팀 하포드는 쾰른 오페라 극장의 조율되지 않은 피아노(예술)에서 시작해, 수만 명의 천재를 연결한 수학자 에르되시 팔의 무작위적 만남(과학)을 거쳐, 신호등을 없애자 오히려 안전해진 네덜란드의 교차로(사회심리학)까지 종횡무진 누빈다. 그는 인류가 이룩한 위대한 성취의 이면에는 언제나 ‘완벽하게 설계된 각본’이 아닌,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응하는 인간 고유의 ‘즉흥성’과 ‘임기응변’이 있었음을 날카롭고 지적인 통찰로 증명해 낸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펼쳐지는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 보고서는 결국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으로 수렴한다. 데이터로 수치화할 수 없는 브라이언 이노의 모호한 전략이나, 효율성이라는 잣대로는 설명 불가능한 낡은 건물의 창조적 에너지 등은 최적화의 굴레에 갇힌 우리에게 새로운 해방감을 선사한다. 알고리즘이 도달할 수 없는 지점, 즉 모호함과 불완전함이라는 여백이야말로 인간이 세상을 더 유연하고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원천 기술’임을 이 책은 방대한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저자 팀 하포드(Tim Harford)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저널리스트, 방송인.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인간의 행동 심리를 경제학의 관점으로 쉽고 명쾌하게 풀어내는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으로 ‘현대의 애덤 스미스’라는 찬사를 받고있다.
전 세계 3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수백만 부가 판매된 밀리언셀러 《경제학 콘서트(The Undercover Economist)》를 통해 대중적인 경제학 열풍을 일으켰다. 현재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에서 시니어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BBC 라디오 프로그램 〈모어 오어 레스(More or Less)〉에서 복잡한 데이터 뒤에 숨어 있는 인간의 본능을 밝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
경제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바스티아 경제 저널리즘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으며, 경제 저널리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훈장(OBE)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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