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Overview
7천만 과학 괴짜들을 사로잡은 만화가 잭 와이너스미스와 생명과학자 켈리 와이너스미스는 『화성에 도시를 세운다면』을 통해 이 질문에 과학으로 답한다.
막연한 낭만이나 희망 대신, 우주 정착이 과학적으로 얼마나 가능성이 있는지, 의학·경제·법·정치가 얽힌 문제는 없는지 집요하게 파고든다. 그러면서도 특유의 유쾌한 유머는 잃지 않는다. 국내판은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천문학자인 지웅배 교수가 번역을 맡아, 과학적 지식을 쉽고 재밌게 전달한다.
책은 그동안 논의되지 않았던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2024년 휴고상 논픽션 부문을 수상했으며, 7개 주요 언론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과학적 고증으로 유명한 소설 『마션』, 『프로젝트 헤일메리』 작가 앤디 위어는 책을 읽고 “과학책인데 미친 듯이 재밌다”고 극찬했다. 최재천 교수 역시 “『마션』을 즐겼다면 이 책에 열광할 것”이라고 했고,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은 “평생 읽은 우주 관련 책 중 가장 흥미롭고도 당혹스럽다.”라고 평가했다. 우주 진출을 꿈꾸고 직접 투자까지 한 독자든, 이를 회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독자든, 누구나 이 흥미로운 과학적 팩트체크와 함께 인류의 미래를 보다 현실적으로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평생 읽은 우주 관련 책 중
가장 흥미롭고도 당혹스러운 책”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화성 정착 가이드’를 쓰려던 저자들은
왜 우주 회의론자가 되었을까?
미국 최고의 과학 만화가 잭 와이너스미스와 생명과학자 켈리 와이너스미스 부부는 원래는 화성 정착 개발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를 쓰려고 했다. 그런데 4년간 조사를 하면 할수록 무시할 수 없는 문제점들을 발견하게 된다. 우주 기술과 산업은 빠르게 발전하지만, 정작 인류가 우주에서 사는 데 필요한 논의는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던 것이다.
그래서 저자들은 집필 방향을 바꿔, 우주 정착의 장밋빛 미래 대신 우리가 아직 답하지 못한 질문들을 정면으로 다루는 책을 썼다. 숨 쉴 공기, 마실 물, 먹을 식량,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 다쳤을 때 수술받는 일, 달의 땅을 나누는 기준, 화성에서 갈등이 일어났을 때 이를 해결하는 방식까지. 의학, 생물학, 생태학, 경제, 법, 정치, 전쟁의 영역까지 넘나들며 이런 문제들에 대한 답을 집요하게 찾았다.
우주에서 임신과 출산이 가능할까?
화성에 가면 땅 밑에서 두더지처럼 살아야 하지는 않을까?
우주 정착은 생각보다 훨씬 위험하고 복잡하다!
“2°C 더 따뜻해진 지구를 떠나 화성에 가겠다는 건, 지저분한 방을 떠나 굳이 유독성 폐기물 매립지로 이사해 살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가장 큰 문제는 화성이 상상 이상으로 혹독한 환경이라는 점이다. 많은 사람이 화성을 ‘인류의 새로운 요람’으로 이야기하지만, 화성의 평균 기온은 약 영하 60도에 이르고 대기 밀도는 지구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토양에는 과염소산염 같은 독성 물질도 섞여 있다. 만약 화성에 거주지를 만든다면 인간은 지표면이 아니라 땅속으로 파고 들어가 두더지처럼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생물학적 문제 역시 만만치 않다. 미소중력이 인체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달의 먼지를 지속적으로 흡입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주에서의 임신과 출산은 더욱 미지의 영역이다. 하지만 이런 질문들에 답하려면 오랜 시간과 막대한 연구가 필요함에도, 관련 연구와 투자는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목차
이 책을 먼저 읽은 분들의 찬사
번역자의 말_우주가 해답이라는 믿음을 경계하며
프롤로그_우리는 우주에서 살 준비가 되어 있을까?
시작하기 전에_지구 밖으로 나가자는 사람들의 주장
1부. 내 몸이 우주를 거부한다면?
1장. 무중력에서 숨 쉬고 뼈를 유지하는 일
2장. 우주에서 아기를 낳을 수 있을까?
3장. 인간의 마음은 어디까지 버틸까?
재밌는 이야기_천재 과학자가 영화용 로켓을 만드느라 고생하다
2부. 화성에는 부동산 문제가 없을까?
4장. 입지는 최고지만 손볼 데가 많은 달
5장. 독으로 물들었지만 커다란 기회인 화성
6장. 거대한 우주 바퀴 안에서 산다는 것
7장. 인류가 살기에는 가장 최악의 장소
재밌는 이야기_우주에서도 PPL은 계속된다
3부. 우주에서도 먹고사는 일은 쉽지 않다
8장. 피할 수 없는 우주 화장실과 텃밭 이야기
9장. 어떤 건물에서 어떻게 밝게 살 것인가
재밌는 이야기_우주에 생리용품을 몇 개나 가져가야 할까
4부. 이상하고 모호한데 바꿀 수 없는 우주법
10장. 달 뒤의 군대와 정치인들
11장. 달은 누구의 소유가 될까?
12장. 누가 달 협정을 살해했나
재밌는 이야기_우주에서 제일 하면 안 되는 식사
5부. 화성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13장. 남극과 심해에서 배운 싸우지 않는 법
14장. 우주를 사유화하는 창의적인 꼼수들
15장. 3kg짜리 위성도 국가로 쳐주나요?
재밌는 이야기_남극 얼음 위의 괴담 팩트체크
6부. 우주에서 영원히, 평화롭게 사는 법
16장. 민간 기업이 화성을 지배할까?
17장. 화성 인구수는 몇 명이 되어야 할까?
18장. 우주가 전쟁터가 될 가능성에 대하여
19장. 잘 언급되지 않는 대안에 대한 짧은 한마디
재밌는 이야기_우스꽝스러운 우주비행사의 이름들
이 책의 결론_인류는 현명해져야 한다
감사의 말
출처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