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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3원칙으로 잘 알려진 미래학자이자 세계 3대 SF 작가로 꼽히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대표작 「파운데이션 시리즈」 (전7권)가 첫 완간되었다.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아이작 아시모프가 1942년부터 집필하여 사망에 이른 1992년까지 약 50년간 집필한 필생의 역작이자 국가와 인류의 미래를 예측하는 새로운 학문인 '심리 역사학'을 최초로 선보인 작품이다.
2008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먼은 '우리 사회가 어떻게 나아갈지를 예측하고 대비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학문'인 '심리 역사학'을 전공하고 싶었으나 현실에 없는 학문이라 가장 유사한 학문인 '경제학'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고백한 적이 있을 만큼 '로봇 3원칙'과 함께 아시모프를 대표하는 키워드이다. '심리 역사학'은 디지털 정보 시대의 발전에 따라 현실적인 구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 학문의 작중 창안자는 해리 샐던으로서, 그는 정치 사회학, 수학적 확률론, 집단 심리학, 경제학 등을 결합하여 '심리 역사학'을 만들어낸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10경에 달하는 인간이 모여 있는 거대 은하 제국이 곧 붕괴되고, 인류 문명은 3만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암흑기에 접어들 거라 예측한다.
셀던은 그 암흑기를 단 1000년으로 줄이고 인류 문명을 보존하기 위해 변방의 행성에 '파운데이션'이라는 지식인 국가를 건설하고, 자신이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파운데이션을 성장시켜 인류 문명의 전성기를 다시 맞이할 제국의 주인으로 만들려 한다. 생산되는 자원 하나 없던 파운데이션은 주변의 강대국들의 견제를 받으며 존폐의 위기를 겪지만, 그때마다 뛰어난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들과 '심리 역사학'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극복하고 은하계를 지배할 제국으로 성장한다.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에서 영감을 얻어 집필된 작품인 만큼, SF라는 외피를 걷어내면 현실 정치와 국가의 흥망성쇄를 다룬 역사적 이야기들이 소설적 재미와 함께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선사한다. 이 작품은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등을 수상했으며, 할리우드에서 대작 영화로 기획 중이어서 많은 팬들로부터 『반지의 제왕』에 비견될 트릴로지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운데이션 시리즈에 대해 우선 얘기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 엄밀히 말하자면 과학 소설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 피상적으로 보자면 이 시리즈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항성 간 여행이 나오는 데다 총 대신 광선으로 사람을 쏘는 장면 등이 있지만 이는 이야기에서 부수적인 요소에 지나지 않는다.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지, 과학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다른 방향으로 탁월한 윌리엄 깁슨의 사이버펑크 작품에서와는 달리 파운데이션 시리즈에 그려지는 사회들은 기술적인 발전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아시모프의 은하제국 로마제국과 소름끼치도록 닮았다. 은하제국의 수도인 트랜터는 1940년대 맨해튼의 미래 버전을 떠올리게 한다. 파운데이션은 19세기 미국 보스 트위드에서 로버 바론에 이르는 정치적 흐름을 연상시킨다. 이는 3부작의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20세기 중반 미국의 상황과 같이 발전한다." -폴 크루그먼이 《가디언》에 기고한 리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