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the net / 그물을 헤치고 [세계문학전집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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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7461781
Condition: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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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저자:
아이리스 머독
Publisher /출판사:
민음사
Release Date/ 출판일:
2008.05.08
Page/페이지:
454

Product Overview

 
세기의 지성 아이리스 머독의 유쾌한 첫 소설!
 
아이리스 머독의 첫 번째 소설『그물을 헤치고』. 영국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작가인 아이리스 머독의 이 작품은 세상과 주변 사람들을 진지하게 대하지 못하고 자기 위주로 살아가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우연을 거듭한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진정한 인간관계와 삶의 방향을 깨닫게 되는 남자의 일상을 희극적으로 묘사하였다.

20세기 런던, 번역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작가 지망생 제이크는 잘생긴 외모를 내세워 여자들 집에 뻔뻔하게 얹혀산다. 그러던 어느 날, 얹혀살던 여자에게 진짜 애인이 생기는 바람에 쫓겨난 제이크는 또 누구한테 빌붙어 볼까 궁리하던 중, 옛 애인 애너를 다시 만나 그녀의 여동생인 유명 영화배우 새디의 집에서 지내는 데 성공한다.

새디의 집에 머물며 치근대는 남자를 막아주는 임무를 맡게 된 제이크는 그 남자가 바로 자신의 옛 친구 휴고임을 알게 된다. 예전에 휴고의 생각을 훔쳐 자신의 것처럼 책을 발표하고 난 후 그와 연락을 끊었던 제이크. 운명처럼 그와 조우하면서 제이크는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그리고 옛 애인 애너에 대한 사랑이 변함없음을 느끼게 되는데….
 
 
 
저자 아이리스 머독은 영국이 사랑한 20세기의 대표적 지성인으로 철학자이자 당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였다.
1919년 7월 15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출생하였고, 1938~1942년 옥스퍼드대학의 서머빌 칼리지에서 그리스 라틴 문학을 비롯하여 철학 등을 배웠다. 1942~1944년 임시 전시문관으로 재무성에 근무하였으며, 1944~1946년 국제연합 구제부흥기관에 참가하여 영국, 벨기에, 오스트리아 등에서 전시 난민 구호 활동에 종사하였다. 이 무렵 마르크스주의자가 되고, 처음으로 실존주의 철학을 접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1946년 영국으로 돌아와 1947년 케임브리지대학의 특별연구원 및 강사로 철학 연구에 종사하였다. 1956년 옥스퍼드대학의 특별연구원이며 소설가이자 평론가인 존 올리버 베일리와 결혼하여 이후 40여 년 동안 부부이자 학문적 동지로서 지내며 영국 최고의 지성 커플로 알려졌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후 남편 존 베일리의 극진한 간호를 받았고 남편의 사랑 속에 1999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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