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대의 미국과 세계정치 Trump's America and Global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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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7871742
저자/Author:
이춘근
출판사/Publisher:
북앤피플
출판일/Publication Date:
2026.02.15
쪽수/Page:
528

Product Overview

변했다. 트럼프는 스스로 미국의 황금시대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그 결과 미국이 진정으로 되돌아왔다(America is so Back)는 사실을 자부하고 있다. 미국이 되돌아왔다는 말에 많은 진리가 숨어 있다. 즉 트럼프는 미국은 과거에 황금시대를 누렸었지만 최근 수십 년 동안 미국은 미국의 지위를 잃어버렸었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자신의 노력으로 미국의 황금시대가 다시 시작되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실제로 트럼프의 놀라운 정책들은 미국 역사에서 전혀 새로운 것들은 아니다. 2026년 1월 3일 세계를 놀라게 한 미국 특공대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한 놀라운 작전은 지난 100년 이상 나타났던 미국의 전통적인 외교정책이 다시 반복된 것이지 트럼프가 그 같은 일을 했던 최초의 미국 대통령은 아니다. 마두로를 생포해 오는 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그린란드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 역시 트럼프가 최초로 한 말과 행동이 아니다. 이미 1946년 트루먼 대통령은 금 1억 달러어치를 줄 터이니 그린란드를 미국에 넘기라고 덴마크 정부에 요구한 적이 있었다. 그린란드가 미국의 영토가 되지는 못했지만 1940년 이래 그린란드 영토를 실질적으로 지배한 나라는 미국이었다. 1940년 독일군이 덴마크를 점령하자 덴마크 망명 정부 인사는 미국에게 그린란드를 지켜 달라고 호소했고 미국군은 그린란드에 진입했다. 그린란드의 미군기지는 연합군이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끄는데 혁혁한 기여를 했다. 그 이후 미국 군부, 미국의 전략이론가, 그리고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이 모두 그린란드는 미국의 국가안보에 사활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궁극적으로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만들고 싶어 했다. 다만 그 말을 누구도 차마 공개적으로 할 수 없었을 뿐이다.
트럼프는 누구도 차마 말을 못 하고 있던 전략적 진실을 용감하게 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히 미국 역대 여느 대통령들과 다르다. 남들이 하고 싶어도 못 하는 말을 할 수 있는 대통령이 트럼프이며 그래서 트럼프는 미국과 세계를 변화시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20년 이상 집필을 준비해 왔던 책의 유사(類似) 버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책이다. 미국이 소련을 물리치고 유일 패권국이 된 이후의 세계정치는 당연히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의 시대가 되었고 저자는 팍스 아메리카나 시대의 미국의 힘의 본질과 대전략을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왔다. 트럼프 1기가 끝나는 2020년 가을 무렵 원고의 초안 《불멸의 대국 아메리카: 미국 국력의 본질과 대전략(가제)》을 대략 완성한 후 트럼프 2기가 시작되는 대로 간행할 예정이었던 저자의 계획은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이 당선되는 것으로 나타나는 바람에 무기한 지연되었다. 저자는 바이든이 과연 팍스 아메리카나의 시대를 지속시킬 수 있는 지도자일지에 대해 의심했으며 미국의 압도적인 패권을 기본 가정으로 삼은 책을 간행한다는 일이 적합할지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가졌었다. 2024년 미국 대선 기간 중 저자는 트럼프의 재선을 확신했고 그동안 내버려 두었던 원고를 다시 정리하기 시작했다. 2024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너무나도 다이내믹하게 진행되었고 이 같은 놀라운 상황을 헤쳐 나가는 트럼프라는 인물에 초점을 맞춘 책을 먼저 집필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트럼프는 다시 미국을 패권국으로 만들 것이 분명하지만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을 연구 주제로 삼기보다는 트럼프라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는 책을 집필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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