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위대한 식물 상자 The Wardian Case - 수많은 식물과 인간의 열망을 싣고 세계를 횡단한 워디언 케이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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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6759805
Condition: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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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저자:
루크 키오 지음 | 정지호 옮김
Publisher/ 출판사:
푸른숲
Release Date / 출판일:
2022.08.25
Page / 페이지:
408

Product Overview

커피, 차, 바나나, 난초, 고사리, 병충해, 바이러스, 그리고 인간의 욕망까지
세계사에 변혁을 일으킨 ‘워디언 케이스’의 여정을 기록한 유일무이한 책
 
우리는 매일같이 머나먼 이국의 식물을 먹고 보고 이용하며 살아간다. 아침으로 바나나를 먹고, 나른한 오후에는 차나 커피를 마시고, 가게에서 키우는 몬스테라나 난초를 구경한다. 이는 겨우 2백여 년 전만 해도 상상도 하지 못하던 일이다. 어떻게 우리가 사는 땅에서 자라지도 못하는 열대 식물을 자유롭게 들여오고 이용할 수 있는 걸까?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테라리움의 효시인 식물 운반용 유리 상자, ‘워디언 케이스’이다. 19세기 식물 애호가의 호기심과 식물에 대한 애정으로 만들어진 이 상자 덕에 인간은 식물을 살아 있는 상태로 옮겨 멀리 떨어진 땅에 옮겨 심을 수 있게 되었다. 이후 난초부터 바나나까지 온갖 식물이 이 상자에 실려 국경과 바다를 넘어 수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땅에 이식되기 시작했고, 전 세계의 환경과 생태가 완전히 뒤바뀌게 되었다.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식물 이식은, 워디언 케이스의 발명으로 보편화되어 현재까지 농업과 원예업계의 주축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만약 워디언 케이스가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먹는 농작물 중 대다수가 식탁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
워디언 케이스가 전 세계의 식물을 옮기며 세계사에 변혁을 일으킨 자취를 세밀하게 살피는 이 책은 아름다운 식물을 곁에 두고 감상하고 싶다는 욕망과 유익한 식물을 재배해 이익을 창출하겠다는 제국주의의 열망, 이로 인해 이루어진 식물 이식, 그리고 인간이 감당해야 했던 환경의 변화까지 꼼꼼하게 되짚는다. 한 식물 애호가의 호기심으로 탄생한 ‘워디언 케이스’가 식물과 관련된 모든 역사의 중심에 있었다는 것을 시간 순서대로 서술, 세계사를 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세계사를 바꾼 위대한 식물 상자(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들어가는 글

1부. 가능성
1. 워디언 케이스의 탄생
2. 식물 상자의 짧은 역사
3. 세계의 식물원
4. 과학 탐사의 동반자
5. 제국의 팽창과 플랜테이션
6. 워디언 케이스라는 네트워크

2부. 파노라마
7. 아름다움의 이동
8. 큐 식물원의 워디언 케이스
9. 식민 통치의 도구가 된 워디언 케이스
10. 병충해와 소각
11. 워디언 케이스의 마지막

나가는 글
감사의 말
후주
그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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