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lace Where the Harmonium Was / 풍금이 있던 자리 [신경숙] -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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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4006321
Condition:
New
Avail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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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저자:
신경숙
Publisher/ 출판사:
아시아
Release Date / 출판일:
2012.07.25
Page / 페이지:
125

Product Overview

책소개
 
이 책은 여성 화자 ‘나’가 이 년간 지속해 온 불륜의 사랑을 끝내기로 결심하기까지, 마음의 바닥에서 일어나는 하염없는 상념을 상대방 남자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고백하고 있는 작품이다. 소설 속에 나오는‘눈먼 송아지’는 화자‘나’를 포함한 그들 연약한 운명을 상징하며, 더 큰사랑의 보살핌을 기다리는 인간 존재의 보편적 자리를 생각하게 만든다. 눈먼 아기 송아지에게 젖을 내어 주는 어미 소, 새끼 까치들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어미 까치의 모습은「풍금이 있던 자리」의 아픈 사랑들이 마침내 가닿아야 할 궁극의 풍경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며, 동시에 그것은 신경숙 문학을 일구어 낸 원점의 풍경이기도 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풍금이 있던 자리」는 여성 화자 ‘나’가 이 년간 지속해 온 불륜의 사랑을 끝내기로 결심하기까지, 마음의 바닥에서 일어나는 하염없는 상념을 상대방 남자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고백하고 있는 작품이다.
소설 속에 나오는‘눈먼 송아지’는 화자‘나’를 포함한 그들 연약한 운명을 상징하며, 더 큰사랑의 보살핌을 기다리는 인간 존재의 보편적 자리를 생각하게 만든다. 눈먼 아기 송아지에게 젖을 내어 주는 어미 소, 새끼 까치들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어미 까치의 모습은「풍금이 있던 자리」의 아픈 사랑들이 마침내 가닿아야 할 궁극의 풍경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며, 동시에 그것은 신경숙 문학을 일구어 낸 원점의 풍경이기도 할 것이다.

2개 국어로 읽는 한국 단편 소설의 백미 〈바이링궐 에디션 : 한국 현대 소설〉
한국 현대 소설의 대표 단편작을 뽑아 한국어·영어로 동시 수록한 〈바이링궐 에디션 : 한국 현대 소설〉 시리즈는 하버드 한국학 연구원, 각국 전문 번역진이 작업한 프로젝트이다.
기획부터 출간까지 5년이 넘는 시간을 들인 이 시리즈는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연구원이자 비교문학 박사인 전승희,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의 민영빈 한국문학 교수 브루스 풀턴, 각각 영국과 호주에서 활동 중인 번역가 아그니타 테넌트와 손석주 등 전문 번역인들이 참여해 원작의 품격과 매력을 살렸다.
전쟁과 분단, 산업화와 민주화를 통과해 온 한국의 현대 소설은 그 과정의 기억을 담고 있다. 오정희의 『중국인 거리』, 최윤의 『하나코는 없다』, 이청준의 『병신과 머저리』, 박완서의 『엄마의 말뚝 1』 등 15개 작품들이 분단, 산업화, 여성 3가지 키워드로 구분되어 첫 패키지로 출간했다. 한국 현대사 충격적 사건인 분단, 전쟁의 폐허를 수습하고 이루어낸 한국의 산업화와 민주화, 한국인들의 삶을 둘러싼 ‘가부장제, 남성과 여성, 사랑과 욕망’의 과정들을 한국 현대 소설의 ‘백미’로 손꼽히는 작품들 속에서 읽어낼 수 있다.
〈바이링궐 에디션 : 한국 현대 소설〉은 우리 소설의 해외 소개와 번역 작업, 아시아 문학의 재발견에 힘을 보태고 국내는 물론 한국을 알고자 하는 세계 독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목차

풍금이 있던 자리
The Place Where the Harmonium
해설
Atferword
비평의 목소리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About the Author
 
 
저자 소개
 
저자 신경숙은 1963년 전라북도 정읍에서 출생하여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5년《문예중앙》신인문학상에 중편「겨울 우화」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작으로『풍금이 있던 자리』『외딴방』『기차는 7시에 떠나네』『엄마를 부탁해』『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등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1993), 현대문학상(1995), 만해문학상(1996), 동인문학상(1997), 오영수문학상(2006), 맨 아시아 문학상(2012)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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