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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 앞에 300년 전 과거에서 온 인간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당신에게는 그를 21세기에 무사히 적응시키라는 임무가 주어졌고, 당신은 그와 1년 365일 24시간을 함께 보내야 한다. 시종 냉소적인 태도로 현시대를 비웃고 꼬집는 낯선 존재. 당신은 과연 그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과거에서 온 인간과 21세기 인간의 비밀스럽고도 위태로운 공존기를 그린 소설 《시간관리국》. 정식 출간 전부터 A24 영상화 판권 계약을 확정 지으며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영국에서 첫 출간되자마자 〈옵저버〉 선정 최고의 데뷔작이라는 영예를 안으며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차트를 석권했다.
열풍은 미국에서도 이어졌다. 출간 직후 곧바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커커스〉 등 32개 주요 매체에서 가장 기대되는 책으로 꼽혔으며, SF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휴고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현재 6부작 드라마가 제작 중이며, A24가 국제 배급을 맡아 전세계 팬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몰랐어요? 이번에 당신이 맡게 될 난민은 과거에서 왔어요.
우리 정부는 시간 여행을 할 줄 알거든요.”
주인공인 ‘나’는 6차 면접을 앞두고 있다. 소속 부서도, 직위도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공고였지만 현재 급여의 세 배를 보장한다는 조건에 이끌려 응시한 자리였다. 마침내 직위를 따냈을 때 ‘나’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다. 영국 정부가 시간 여행 장치를 발견했으며, 과거 인간을 현대로 데려오는 극비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라는 것. ‘나’는 시간 여행 난민(공식 명칭 ‘이주자’)을 밀착 감시하고 교육하는 ‘가교Bridge’ 직위를 부여받고, 1845년 빅토리아 시대에서 추출된 해군 장교 ‘그레이엄 고어’와 일 년간의 합숙 생활에 돌입한다. 현대식 가전제품에 경악하고, 여성과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보수적인 신사 고어 대위와 21세기 공무원 ‘나’. 두 사람의 기묘하고도 아슬아슬한 동거는 그렇게 시작된다.
Kaliane Bradley, a Cambodian-British author, shared that it was while majoring in English Literature at university that she first came to perceive herself as a "person of color" within British society. Growing up in a multi-ethnic environment, she had never particularly dwelled on her identity as a marginalized figure until this realization dawned on her. This intense experience became deeply reflected in The Ministry of Time, forming the core of the work's thematic consciousness. For instance, through the eyes of the narrator "I," who comes from an immigrant family, the author sharply satirizes the high-handed manner in which mainstream society treats those on the periphery. In particular, the government’s nomenclature—replacing "refugees" with "expats" and "indoctrination" with "accommodation" by framing time travel as "migration"—starkly exposes the hypocritical face of the syst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