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Overview
책소개
세계적 영성가 디팩 초프라가 들려주는 『우주 리듬을 타라』. 이 책은 ‘자기가 누군지 모른다’는 우리 자신의 문제를 드러내고, ‘자기가 누군지를 기억’해 냄으로써 그 문제의 답을 찾아가고, ‘자기가 누군지를 실제로 경험하기’ 위해서 몇 가지 연습을 해보는 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적 영성가 디팩 초프라가 들려주는
자유와 행복, 인간과 우주의 참 본성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
“당신 몸으로 하여금 우주와 더불어 춤추게 하라. 당신 안에 있는 긴장과 속박을
모두 풀어버려, 당신 몸이 우주의 리듬을 타면서 쉬게 하라. 당신 몸을 움직이고 운동시키고
그렇게 계속 움직여라. 당신 몸이 우주와 더불어 춤을 추면 출수록 그만큼 당신은
기쁨, 생명력, 에너지, 창조력, 동시 발생, 그리고 조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본문에서
왜 사람들은 행복하기를 원한다면서 행복을 첫 번째 목표로 삼지 않는 걸까?
오프라 윈프리, 레이디 가가, 데미 무어, 마이클 잭슨…… 세계적인 스타인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디팩 초프라’를 정신적 스승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디팩 초프라의 책은 국내에서도 이미 여러 권 번역되어 나왔고, 국내의 한 TV 프로그램에서 강연을 한 적도 있어 그의 메시지를 들어본 이들이 많을 것이다.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쥔, 어느 것 하나 아쉬울 것 없어 보이는 ‘성공한’ 인생을 살았고 또 살고 있는 이들 스타들이 왜 디팩 초프라를 정신적 스승으로 삼고 있을까?
우리 사회에서는 언제부턴가 ‘힐링’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하더니, 최근 들어서는 ‘행복’에 대해 묻고 답하는 책들이 범람하고 있다. 우리의 생활 수준은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고,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즉시 찾을 수 있고 전 세계 사람들과 친구를 맺거나 의사소통도 쉽게 할 수 있다. 물질적으로 훨씬 풍요로워진 이 시대에 ‘힐링’과 ‘행복’이라는 말이 사람들 사이에서 새삼 이슈가 되고 마음을 잡아끄는 것은 커다란 역설처럼 보인다. 그러나 깊이 들여다보면 그것은 우리가 비로소 우리 안의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돌아보기 시작했고 물질적인 풍요만으로는 진정한 행복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자각을 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일 수 있다. 어쩌면 이것이 세계적 스타들로 하여금 이 시대의 중요한 영적 스승 중 한 명인 디팩 초프라를 인생의 멘토로 삼고 더 나은 삶을 향한 행로를 모색하게 만든 동기였을지 모른다.
디팩 초프라는 원래 하버드 의대에서 의학을 전공한 내분비학자요 의사였다. 덕분에 그는 몸이 아파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이 책은 의사인 자신을 찾아온 한 심장질환 환자와의 대화로부터 시작한다. 어느 날 그는 앞에 앉은 환자에게 뜬금없는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왜 낫고자 하는 거요?”
환자는 어리둥절해하며 “아픈 사람이라면 누구나 낫기를 바라지 않겠냐?”고 되묻는다. 디팩 초프라는 계속해서 그에게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병이 나아야 직장에 돌아가서 돈을 벌 수 있다” “돈을 벌어야 아들을 좋은 대학에 보낼 수 있다”고 대답하던 환자는 마침내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라고 대답하기에 이른다. 디팩 초프라는 이런 질문을 다른 환자들에게도 던진다. 그리고 “사람들은 왜 행복을 첫 번째 목표로 삼지 않고 다른 부차적인 것들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걸까?” 의문을 품게 된다. 그가 발견한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부차적인 수단들 대신 첫 번째 목표로 곧장 행복을 설정하면, 돈, 건강, 친구 같은 우리가 원하는 부수적인 것들을 더 쉽게 얻는다는 것이었다.
그는 겉으로 보이는 행복의 이유들은 결코 참된 행복을 만들지 못한다고 말한다. 이유 있는 행복은 언제든 그 이유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형태의 비참함일 뿐이다. 우리가 누리고 싶은 행복은 이유 없는 행복이고, 그것은 우리 안에 ‘의식의 상태’로서 이미 존재한다고 그는 말한다. 행복이 바깥에서 추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 안에 이미 존재하는 의식 상태라면, 진정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다. 디팩 초프라는 그것을 아는 것은 곧 우리 존재의 신비를 아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바로 그 질문,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이요 우리 자신에 관한 참된 지식으로 우리를 안내하는 책이다. 진정한 내가 누구인지를 알 때 행복에 대한 관점은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도 근본적으로 바뀌게 된다.
우리는 왜 내가 누구인지를 잊었는가?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자기가 누군지 모른다’는 우리 자신의 문제를 드러내는 장들이다. 두 번째는 ‘자기가 누군지를 기억’해 냄으로써 그 문제의 답을 찾아가는 장들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자기가 누군지를 실제로 경험하기’ 위해서 몇 가지 연습을 해보는 장들이다.
먼저, 디팩 초프라는 사람들이 이 현실 세계를 ‘실재’로 생각하며 평생을 살아가지만, 그것은 ‘지능의 오류’로 인한 우리의 착각이며 실은 ‘실재의 이미지’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지능이 가짜 이미지들의 울타리 안에, 공간과 시간과 인과 관계라는 숨 막히는 그물 안에 우리를 가두었으며, 그 결과 힘 있고 무한하고 영원히 소멸되지 않고 자유로운 우리의 진짜 실재와 만날 수 없게 되었다.” 그 결과 우리가 누군지 잊고, 우리의 몸이나 생각, 느낌을 ‘나’라고 착각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의 참 자아에 대한 이러한 무지에서 두려움이 비롯되고 고통이 싹튼다고 그는 말한다.
하지만 그 무지가 깨어질 때 내적 자아의 힘 있고 무한하고 밝은 본성이 살아난다. 진실은 우리가 전체 우주를 만든 지능의 장場에서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디팩 초프라는 “자기를 관찰하는 무한 의식이 관찰자 또는 영혼, 관찰하는 과정 또는 마음, 관찰되는 것 또는 몸과 세계를 창조한다. 관찰자와 관찰 대상이 서로 사이에 관계들을 창조하는데 그것이 공간이다. 그 관계의 움직임이 사건들을 창조하는데 그것이 시간이다. 그러나 이 모두가 무한 의식 자체일 뿐 다른 무엇이 아니다. 달리 말하면 우리는 각기 하나의 관점을 가지고 있는 무한 의식”이라고 말한다. 인간이란 “잠시 특정한 모양으로 저를 표현하고 있는 무한 의식”이라는 것이다.
이 진실을 알면 우리가 동떨어진 몸으로 살아가는 동떨어진 자아라는 최면에서 풀려나, 마음과 몸으로 된 의식 또는 영이 곧 우리 자신임을 깨닫고 무한하고 경계 없고 자유로운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모든 생각과 생각 사이에’ 존재하는 ‘침묵의 작은 틈’을 발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그 틈 속에 ‘생각 배후에 있는 생각하는 자’, 몸과 마음 너머에서 모든 것을 지켜보는 말없는 목격자, 곧 참 자아가 늘 깨어서 우리의 작은 자아를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 틈이 바로 우리의 참 자아를 발견할 수 있는 장소요 ‘우주의 마음’과 연결될 수 있는 통로이다. 이 ‘변하지 않는’ 부분과 만날 때, 그때 우리의 ‘변하는’ 부분에서 변화와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우주 리듬을 타라,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삶이 저절로 흘러가게 될 것이다
이렇게 우리의 근원인 내적 자아의 변하지 않는 본성이 참된 나인 줄을 온몸으로 알 때 우리는 더 이상 행복을 추구하지 않는다. 이미 그것이 우리한테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를 통해서 흐르는 우주 지능, 곧 무한 의식을 두려움, 저항, 집착 등으로 방해하지 않음으로써 우리는 힘들여 노력하지 않고도 쉽게 살 수 있다. 만약 뭔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문제가 발생하고 힘들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보이지 않는 데서 보이는 데로 움직여 흐르는 우주 지능을 우리 자신이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한 의식이 나를 통하여 흐르도록 함으로써 우리는 우주의 창조와 진화에 기쁨으로 동참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우주 리듬을 타는 것이며 의식의 놀이, 우주의 춤인 ‘릴라leela’를 함께 추는 것이다. 이러한 의식의 놀이, 창조의 과정은 대비對比, 긴장, 신성한 결핍으로 이루어져 있다. “진실, 선, 조화, 아름다움만 존재한다면 우주는 계속 팽창하다가 결국 사라질 것이다. 반대로 파괴하는 힘만 작용한다면 우주는 급속히 자신을 불살라 절대 제로의 블랙홀로 쉬익 사라질 것이다. 그래서 양단이 있고 둘 사이에 ‘놀이’가 있는 것이다. 안 그러면 이 세계는 존재 못한다. 우주가 빛과 어둠, 쾌락과 고통, 태어남과 죽음, 더위와 추위 같은 대비를 통해서 창조를 하는 까닭에, 우리 삶의 모든 일도 대비를 통해 경험된다. 대비가 없으면 인간의 경험 또한 없다. 둘을 함께 알지 못하면 어느 쪽이든 한쪽만은 의미가 없고 한쪽만 경험할 수도 없다.”
창조란 “어떤 조건에도 걸리지 않는 생명력이 무한한 변형 과정을 통하여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이 현상 저 현상으로 자기를 표출하면서 나타나다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저 자신과 상호 작용하면서 창조, 보존, 소멸 그리고 재생의 절묘한 춤으로 스스로를 표출하는 우주의 생명력이다. 하지만 생명력 자체는 영원하다. 어떤 무엇으로도 바뀌지 않는다. 우리가 바로 그 생명력이다.” 그렇게 우주가 여러 다른 파동으로 동시에 우리를 통해서 흐르고 우리를 통해서 놀이를 벌인다.
이러한 생명력의 춤, 우주적 춤을 추는 참 자아와 연결될 때 우리는 더 이상 대상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에게 의존한다. 힘의 근원이 자기에게 있음을 알기에 더 이상 두려움을 느끼지도 않고 고통을 경험하지도 않는다. 또한 쾌락과 고통, 기쁨과 슬픔, 행복과 불행의 둑 사이로 편안하게 흘러가면서 어느 한쪽에도 사로잡히지 않고 둘을 아울러 경험하면서 참 자유를 누리게 된다. 이때의 행복이란 시간에 묶인 잠정적인 행복이 아니라 이러한 반대편들의 놀이에서 벗어난 영원하고 변함없는 지복至福이다.
참된 내가 누구인지를 경험을 통해서 온몸으로 알게 될 때 우리는 살면서 겪는 모든 일에 달관할 수 있다. 일단 순수 의식의 경계 없는 본성에 마음이 흡수되면 우리는 더 이상 양단의 배역에 휘둘리지 않는다. 이원성의 세계에 거하면서 함몰되지 않고 순수 의식의 장에서 살아간다. 이것이 지속되는 행복의 근원―힘, 자유 그리고 은총의 근원―에서 사는 것이다. 이렇게 우주와 조화를 이루며 살 때, 우리의 생체 리듬이 자연의 리듬과 일치할 때, 그때 아무런 애를 쓰지 않아도 삶이 저절로 흘러가게 된다.
자유와 행복, 인간과 우주의 참 본성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
“당신 몸으로 하여금 우주와 더불어 춤추게 하라. 당신 안에 있는 긴장과 속박을
모두 풀어버려, 당신 몸이 우주의 리듬을 타면서 쉬게 하라. 당신 몸을 움직이고 운동시키고
그렇게 계속 움직여라. 당신 몸이 우주와 더불어 춤을 추면 출수록 그만큼 당신은
기쁨, 생명력, 에너지, 창조력, 동시 발생, 그리고 조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본문에서
왜 사람들은 행복하기를 원한다면서 행복을 첫 번째 목표로 삼지 않는 걸까?
오프라 윈프리, 레이디 가가, 데미 무어, 마이클 잭슨…… 세계적인 스타인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디팩 초프라’를 정신적 스승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디팩 초프라의 책은 국내에서도 이미 여러 권 번역되어 나왔고, 국내의 한 TV 프로그램에서 강연을 한 적도 있어 그의 메시지를 들어본 이들이 많을 것이다.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쥔, 어느 것 하나 아쉬울 것 없어 보이는 ‘성공한’ 인생을 살았고 또 살고 있는 이들 스타들이 왜 디팩 초프라를 정신적 스승으로 삼고 있을까?
우리 사회에서는 언제부턴가 ‘힐링’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하더니, 최근 들어서는 ‘행복’에 대해 묻고 답하는 책들이 범람하고 있다. 우리의 생활 수준은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고,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즉시 찾을 수 있고 전 세계 사람들과 친구를 맺거나 의사소통도 쉽게 할 수 있다. 물질적으로 훨씬 풍요로워진 이 시대에 ‘힐링’과 ‘행복’이라는 말이 사람들 사이에서 새삼 이슈가 되고 마음을 잡아끄는 것은 커다란 역설처럼 보인다. 그러나 깊이 들여다보면 그것은 우리가 비로소 우리 안의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돌아보기 시작했고 물질적인 풍요만으로는 진정한 행복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자각을 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일 수 있다. 어쩌면 이것이 세계적 스타들로 하여금 이 시대의 중요한 영적 스승 중 한 명인 디팩 초프라를 인생의 멘토로 삼고 더 나은 삶을 향한 행로를 모색하게 만든 동기였을지 모른다.
디팩 초프라는 원래 하버드 의대에서 의학을 전공한 내분비학자요 의사였다. 덕분에 그는 몸이 아파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이 책은 의사인 자신을 찾아온 한 심장질환 환자와의 대화로부터 시작한다. 어느 날 그는 앞에 앉은 환자에게 뜬금없는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왜 낫고자 하는 거요?”
환자는 어리둥절해하며 “아픈 사람이라면 누구나 낫기를 바라지 않겠냐?”고 되묻는다. 디팩 초프라는 계속해서 그에게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병이 나아야 직장에 돌아가서 돈을 벌 수 있다” “돈을 벌어야 아들을 좋은 대학에 보낼 수 있다”고 대답하던 환자는 마침내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라고 대답하기에 이른다. 디팩 초프라는 이런 질문을 다른 환자들에게도 던진다. 그리고 “사람들은 왜 행복을 첫 번째 목표로 삼지 않고 다른 부차적인 것들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걸까?” 의문을 품게 된다. 그가 발견한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부차적인 수단들 대신 첫 번째 목표로 곧장 행복을 설정하면, 돈, 건강, 친구 같은 우리가 원하는 부수적인 것들을 더 쉽게 얻는다는 것이었다.
그는 겉으로 보이는 행복의 이유들은 결코 참된 행복을 만들지 못한다고 말한다. 이유 있는 행복은 언제든 그 이유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형태의 비참함일 뿐이다. 우리가 누리고 싶은 행복은 이유 없는 행복이고, 그것은 우리 안에 ‘의식의 상태’로서 이미 존재한다고 그는 말한다. 행복이 바깥에서 추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 안에 이미 존재하는 의식 상태라면, 진정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다. 디팩 초프라는 그것을 아는 것은 곧 우리 존재의 신비를 아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바로 그 질문,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이요 우리 자신에 관한 참된 지식으로 우리를 안내하는 책이다. 진정한 내가 누구인지를 알 때 행복에 대한 관점은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도 근본적으로 바뀌게 된다.
우리는 왜 내가 누구인지를 잊었는가?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자기가 누군지 모른다’는 우리 자신의 문제를 드러내는 장들이다. 두 번째는 ‘자기가 누군지를 기억’해 냄으로써 그 문제의 답을 찾아가는 장들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자기가 누군지를 실제로 경험하기’ 위해서 몇 가지 연습을 해보는 장들이다.
먼저, 디팩 초프라는 사람들이 이 현실 세계를 ‘실재’로 생각하며 평생을 살아가지만, 그것은 ‘지능의 오류’로 인한 우리의 착각이며 실은 ‘실재의 이미지’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지능이 가짜 이미지들의 울타리 안에, 공간과 시간과 인과 관계라는 숨 막히는 그물 안에 우리를 가두었으며, 그 결과 힘 있고 무한하고 영원히 소멸되지 않고 자유로운 우리의 진짜 실재와 만날 수 없게 되었다.” 그 결과 우리가 누군지 잊고, 우리의 몸이나 생각, 느낌을 ‘나’라고 착각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의 참 자아에 대한 이러한 무지에서 두려움이 비롯되고 고통이 싹튼다고 그는 말한다.
하지만 그 무지가 깨어질 때 내적 자아의 힘 있고 무한하고 밝은 본성이 살아난다. 진실은 우리가 전체 우주를 만든 지능의 장場에서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디팩 초프라는 “자기를 관찰하는 무한 의식이 관찰자 또는 영혼, 관찰하는 과정 또는 마음, 관찰되는 것 또는 몸과 세계를 창조한다. 관찰자와 관찰 대상이 서로 사이에 관계들을 창조하는데 그것이 공간이다. 그 관계의 움직임이 사건들을 창조하는데 그것이 시간이다. 그러나 이 모두가 무한 의식 자체일 뿐 다른 무엇이 아니다. 달리 말하면 우리는 각기 하나의 관점을 가지고 있는 무한 의식”이라고 말한다. 인간이란 “잠시 특정한 모양으로 저를 표현하고 있는 무한 의식”이라는 것이다.
이 진실을 알면 우리가 동떨어진 몸으로 살아가는 동떨어진 자아라는 최면에서 풀려나, 마음과 몸으로 된 의식 또는 영이 곧 우리 자신임을 깨닫고 무한하고 경계 없고 자유로운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모든 생각과 생각 사이에’ 존재하는 ‘침묵의 작은 틈’을 발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그 틈 속에 ‘생각 배후에 있는 생각하는 자’, 몸과 마음 너머에서 모든 것을 지켜보는 말없는 목격자, 곧 참 자아가 늘 깨어서 우리의 작은 자아를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 틈이 바로 우리의 참 자아를 발견할 수 있는 장소요 ‘우주의 마음’과 연결될 수 있는 통로이다. 이 ‘변하지 않는’ 부분과 만날 때, 그때 우리의 ‘변하는’ 부분에서 변화와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우주 리듬을 타라,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삶이 저절로 흘러가게 될 것이다
이렇게 우리의 근원인 내적 자아의 변하지 않는 본성이 참된 나인 줄을 온몸으로 알 때 우리는 더 이상 행복을 추구하지 않는다. 이미 그것이 우리한테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를 통해서 흐르는 우주 지능, 곧 무한 의식을 두려움, 저항, 집착 등으로 방해하지 않음으로써 우리는 힘들여 노력하지 않고도 쉽게 살 수 있다. 만약 뭔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문제가 발생하고 힘들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보이지 않는 데서 보이는 데로 움직여 흐르는 우주 지능을 우리 자신이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한 의식이 나를 통하여 흐르도록 함으로써 우리는 우주의 창조와 진화에 기쁨으로 동참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우주 리듬을 타는 것이며 의식의 놀이, 우주의 춤인 ‘릴라leela’를 함께 추는 것이다. 이러한 의식의 놀이, 창조의 과정은 대비對比, 긴장, 신성한 결핍으로 이루어져 있다. “진실, 선, 조화, 아름다움만 존재한다면 우주는 계속 팽창하다가 결국 사라질 것이다. 반대로 파괴하는 힘만 작용한다면 우주는 급속히 자신을 불살라 절대 제로의 블랙홀로 쉬익 사라질 것이다. 그래서 양단이 있고 둘 사이에 ‘놀이’가 있는 것이다. 안 그러면 이 세계는 존재 못한다. 우주가 빛과 어둠, 쾌락과 고통, 태어남과 죽음, 더위와 추위 같은 대비를 통해서 창조를 하는 까닭에, 우리 삶의 모든 일도 대비를 통해 경험된다. 대비가 없으면 인간의 경험 또한 없다. 둘을 함께 알지 못하면 어느 쪽이든 한쪽만은 의미가 없고 한쪽만 경험할 수도 없다.”
창조란 “어떤 조건에도 걸리지 않는 생명력이 무한한 변형 과정을 통하여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이 현상 저 현상으로 자기를 표출하면서 나타나다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저 자신과 상호 작용하면서 창조, 보존, 소멸 그리고 재생의 절묘한 춤으로 스스로를 표출하는 우주의 생명력이다. 하지만 생명력 자체는 영원하다. 어떤 무엇으로도 바뀌지 않는다. 우리가 바로 그 생명력이다.” 그렇게 우주가 여러 다른 파동으로 동시에 우리를 통해서 흐르고 우리를 통해서 놀이를 벌인다.
이러한 생명력의 춤, 우주적 춤을 추는 참 자아와 연결될 때 우리는 더 이상 대상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에게 의존한다. 힘의 근원이 자기에게 있음을 알기에 더 이상 두려움을 느끼지도 않고 고통을 경험하지도 않는다. 또한 쾌락과 고통, 기쁨과 슬픔, 행복과 불행의 둑 사이로 편안하게 흘러가면서 어느 한쪽에도 사로잡히지 않고 둘을 아울러 경험하면서 참 자유를 누리게 된다. 이때의 행복이란 시간에 묶인 잠정적인 행복이 아니라 이러한 반대편들의 놀이에서 벗어난 영원하고 변함없는 지복至福이다.
참된 내가 누구인지를 경험을 통해서 온몸으로 알게 될 때 우리는 살면서 겪는 모든 일에 달관할 수 있다. 일단 순수 의식의 경계 없는 본성에 마음이 흡수되면 우리는 더 이상 양단의 배역에 휘둘리지 않는다. 이원성의 세계에 거하면서 함몰되지 않고 순수 의식의 장에서 살아간다. 이것이 지속되는 행복의 근원―힘, 자유 그리고 은총의 근원―에서 사는 것이다. 이렇게 우주와 조화를 이루며 살 때, 우리의 생체 리듬이 자연의 리듬과 일치할 때, 그때 아무런 애를 쓰지 않아도 삶이 저절로 흘러가게 된다.
목차
옮긴이의 말 6
제1부 문제: 자기가 누군지 모름
1.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12
2. 나는 누구인가? 23
3. 왜 나는 내가 누군지를 잊었는가? 35
4. 내 현실을 창조하는 데 어떻게 동참할 것인가? 47
제2부 처방: 자기가 누군지를 기억하다
5. 나는 죽어서 어디로 가나? 70
6. 무엇이 지속적인 행복의 열쇠인가? 90
7. 어떻게 애쓰지 않고 쉽게 살 수 있는가? 113
8. 언제 내가 옹글게 깨어나는가? 127
제3부 연습: 자기가 누군지를 경험하다
9. 무엇이 힘이고 그것을 어떻게 얻는가? 152
10. 무엇이 자유이고 그것을 어떻게 경험할 것인가? 174
1 1. 무엇이 은총이고 그것을 어떻게 살 것인가? 197
12. 무한 218
부록:낡은 패러다임과 새로운 패러다임 223
베단타에 대하여 229
제1부 문제: 자기가 누군지 모름
1.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12
2. 나는 누구인가? 23
3. 왜 나는 내가 누군지를 잊었는가? 35
4. 내 현실을 창조하는 데 어떻게 동참할 것인가? 47
제2부 처방: 자기가 누군지를 기억하다
5. 나는 죽어서 어디로 가나? 70
6. 무엇이 지속적인 행복의 열쇠인가? 90
7. 어떻게 애쓰지 않고 쉽게 살 수 있는가? 113
8. 언제 내가 옹글게 깨어나는가? 127
제3부 연습: 자기가 누군지를 경험하다
9. 무엇이 힘이고 그것을 어떻게 얻는가? 152
10. 무엇이 자유이고 그것을 어떻게 경험할 것인가? 174
1 1. 무엇이 은총이고 그것을 어떻게 살 것인가? 197
12. 무한 218
부록:낡은 패러다임과 새로운 패러다임 223
베단타에 대하여 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