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Overview
고통이 기쁨의 일부이듯, 지상은 천국의 일부다!
불멸의 고전을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탄생시키는 「W 열린책들 세계문학」 제146권 『권력과 영광』.
영국 태생의 작가로 독특한 상상 세계의 창조자로 군림하는 그레이엄 그린이 5주간 멕시코 여행 후 창작한 대표적 장편소설이다.
가톨릭을 박해하는 멕시코에서 인간이라는 심연과 그의 유혹을 견디지 못해 타락한 한 신부의 도피와 고뇌를 거친 기이한 순교담을 듣게 된다.
불구가 된 세상이 신의 대리인에게 내리는 가혹한 형벌 혹은 놀라운 축복을 엿볼 수 있다. 정치와 신앙의 대결뿐 아니라, 신앙의 초월성을 암시한다. 교황청의 수정 요구를 받는 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소설가 김연수가 번역했다.
출판사 리뷰
독특한 상상 세계의 창조자이자 스릴러의 대가, 그러면서도 인간 실존과 신의 관계를 깊이 고찰한 신앙인이기도 한 그레이엄 그린의 대표작 『권력과 영광』이 소설가 김연수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그린의 멕시코 여행 직후 탄생한 이 작품은 한 타락한 신부의 도피와 고뇌를 통해 정치와 신앙의 대결, 그리고 신앙의 초월성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진다.
「고통이 기쁨의 일부이듯, 지상은 천국의 일부입니다.」
불구가 된 세상이 신의 대리인에게 내리는 가혹한 형벌, 혹은 놀라운 축복
「곧 체포되기를 바라옵니다……. 곧 체포되기를 바라옵니다.」 마치 예수의 겟세마네 기도를 연상시키는 이 기도는 어느 타락한 신부의 것이다. 사제들은 강제로 결혼을 하거나 총살을 당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군사 혁명 시절의 멕시코에서, 범법자이자 도망자를 자처한 <위스키 사제>. 그의 고독은 결국 사생아를 낳고, 그의 절망은 금기시된 술을 찾는데…….
끝없이 쫓기며 누군가에게 세례를 주고 또 누군가에게 배신당하는 위스키 사제. 우리가 알고 있는 성인의 순교상과는 잔인할 정도로 판이한 그의 행보. 타락한 삶에 괴로워하면서도 타락의 열매인 딸을 그리워하며 번민하던 그가 어느 순간 돌아선다. 그리고 자신을 쫓는 그 무언가를 향해, 어둠을 향해, 어둠의 중심부를 향해 걷는다. 그 이유에 대한 물음은, 아마도 이 책이 우리에게 묻는 가장 무거운 질문일 것이다.
『권력과 영광』은 열린책들이 2009년부터 펴내기 시작한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46번째 책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 고전 시리즈의 새 이름으로, 상세한 해설과 작가 연보로 독자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한편 가볍고 실용적인 사이즈에 시선을 사로잡는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앞으로도 열린책들은 세계 문학사의 걸작들을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를 통해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낡고 먼지 쌓인 고전 읽기의 대안
불멸의 고전들이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다. 목록 선정에서부터 경직성을 탈피한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본격 문학 거장들의 대표 걸작은 물론, 추리 문학, 환상 문학,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한국의 고전 문학 까지를 망라한다.
더 넓은 스펙트럼,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
소설 문학에 국한하지 않는 넓은 문학의 스펙트럼은 시, 기행, 기록문학, 그리고 지성사의 분수령이 된 주요 인문학 저작까지 아우른다. 원전번역주의에 입각한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으로 정전 텍스트를 정립하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하여 작품과 작가에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품격과 편의, 작품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 디자인
제작도 엄정하게 정도를 걷는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실로 꿰매어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재질을 선택한 양장 제책으로 품격과 편의성 모두를 취했다. 작품들의 개성을 중시하여 저마다 고유한 얼굴을 갖도록 일일이 따로 디자인한 표지도 열린책들 세계문학만의 특색이다
「고통이 기쁨의 일부이듯, 지상은 천국의 일부입니다.」
불구가 된 세상이 신의 대리인에게 내리는 가혹한 형벌, 혹은 놀라운 축복
「곧 체포되기를 바라옵니다……. 곧 체포되기를 바라옵니다.」 마치 예수의 겟세마네 기도를 연상시키는 이 기도는 어느 타락한 신부의 것이다. 사제들은 강제로 결혼을 하거나 총살을 당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군사 혁명 시절의 멕시코에서, 범법자이자 도망자를 자처한 <위스키 사제>. 그의 고독은 결국 사생아를 낳고, 그의 절망은 금기시된 술을 찾는데…….
끝없이 쫓기며 누군가에게 세례를 주고 또 누군가에게 배신당하는 위스키 사제. 우리가 알고 있는 성인의 순교상과는 잔인할 정도로 판이한 그의 행보. 타락한 삶에 괴로워하면서도 타락의 열매인 딸을 그리워하며 번민하던 그가 어느 순간 돌아선다. 그리고 자신을 쫓는 그 무언가를 향해, 어둠을 향해, 어둠의 중심부를 향해 걷는다. 그 이유에 대한 물음은, 아마도 이 책이 우리에게 묻는 가장 무거운 질문일 것이다.
『권력과 영광』은 열린책들이 2009년부터 펴내기 시작한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46번째 책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 고전 시리즈의 새 이름으로, 상세한 해설과 작가 연보로 독자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한편 가볍고 실용적인 사이즈에 시선을 사로잡는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앞으로도 열린책들은 세계 문학사의 걸작들을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를 통해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낡고 먼지 쌓인 고전 읽기의 대안
불멸의 고전들이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다. 목록 선정에서부터 경직성을 탈피한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본격 문학 거장들의 대표 걸작은 물론, 추리 문학, 환상 문학,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한국의 고전 문학 까지를 망라한다.
더 넓은 스펙트럼,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
소설 문학에 국한하지 않는 넓은 문학의 스펙트럼은 시, 기행, 기록문학, 그리고 지성사의 분수령이 된 주요 인문학 저작까지 아우른다. 원전번역주의에 입각한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으로 정전 텍스트를 정립하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하여 작품과 작가에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품격과 편의, 작품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 디자인
제작도 엄정하게 정도를 걷는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실로 꿰매어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재질을 선택한 양장 제책으로 품격과 편의성 모두를 취했다. 작품들의 개성을 중시하여 저마다 고유한 얼굴을 갖도록 일일이 따로 디자인한 표지도 열린책들 세계문학만의 특색이다
『권력과 영광』은 멕시코 여행 후 쓴 본격 소설로 그린의 대표작이다. <위스키 사제>라 불리는 한 타락한 신부의 도피와 고뇌를 통해 정치와 신앙의 대결, 그리고 신앙의 초월성을 암시한 이 작품은 발표 후 교황청의 수정 요구를 받는 등 여러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레이엄 그린의 다른 작품으로는 『브라이턴 록』, 『밀사』, 『사건의 핵심』, 『제3의 사나이』, 『노 맨스 랜드』 등을 비롯하여 여러 권의 단편집과 에세이집이 있으며, 많은 작품이 영화화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