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s of Han Kang/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한강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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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2024639
Condition:
New
Avail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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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저자:
한강 (Han Kang)
Publisher/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Release Date / 출판일:
2013.11.15
Page / 페이지:
165

Product Overview

책소개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작가 한강의 첫 번째 시집『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말과 동거하는 인간의 능력과 욕망에 대해, 그리고 말과 더불어 시인이 경험하는 환희와 불안에 대해 이야기한 소설가 한강의 시집이다. 마치 소설 속 고통받는 인물들의 독백인 듯한 비명소리를 드러내어, 영혼의 부서짐을 예민하게 감지한다.

이 책에는 침묵의 그림에 육박하기 위해 피 흘리는 언어들이 있다. 그리고 피 흘리는 언어의 심장을 뜨겁게 응시하며 영혼의 존재로서의 인간을 확인하려는 시인이 있다. 그는 침묵과 암흑의 세계로부터 빛나는 진실을 건져 올렸던 최초의 언어에 가닿고자 한다. 뜨겁고도 차가운 한강의 첫 시집은 오로지 인간만이 지닌 ‘언어-영혼’의 소생 가능성을 점검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출판사 서평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에는 침묵의 그림에 육박하기 위해 피 흘리는 언어들이 있다. 그리고 피 흘리는 언어의 심장을 뜨겁게 응시하며 영혼의 존재로서의 인간을 확인하려는 시인이 있다. 그는 침묵과 암흑의 세계로부터 빛나는 진실을 건져 올렸던 최초의 언어에 가닿고자 한다. 뜨겁고도 차가운 한강의 첫 시집은 오로지 인간만이 지닌 ‘언어-영혼’의 소생 가능성을 점검해보는 고통의 시금석인 셈이다.

목차

1부 새벽에 들은 노래
어느 늦은 저녁 나는
새벽에 들은 노래
심장이라는 사물
마크 로스코와 나
마크 로스코와 나 2
휠체어 댄스
새벽에 들은 노래 2
새벽에 들은 노래 3
저녁의 대화
서커스의 여자
파란 돌
눈물이 찾아올 때 내 몸은 텅 빈 항아리가 되지

이천오년 오월 삼십일, 제주의 봄바다는 햇빛이 반. 물고기 비늘 같은 바람은 소금기를 힘차게 내 몸에 끼얹으며, 이제부터 네 삶은 덤이라고

2부 해부극장

조용한 날들
심장이라는 사물
해부극장
해부극장 2
피 흐르는 눈
피 흐르는 눈 2
피 흐르는 눈 3
피 흐르는 눈 4
저녁의 소묘
조용한 날들 2
저녁의 소묘 2
저녁의 소묘 3

3부 저녁 잎사귀

여름날은 간다
저녁 잎사귀
효에게. 2002. 겨울
괜찮아
자화상. 2000. 겨울
회복기의 노래
그때
다시, 회복기의 노래. 2008
심장이라는 사물 2
저녁의 소묘 4
몇 개의 이야기 6
몇 개의 이야기 12
날개

4부 거울 저편의 거울

거울 저편의 겨울
거울 저편의 겨울 2
거울 저편의 겨울 3
거울 저편의 겨울 4
거울 저편의 겨울 5
거울 저편의 겨울 6
거울 저편의 겨울 7
거울 저편의 겨울 8
거울 저편의 겨울 9
거울 저편의 겨울 10
거울 저편의 겨울 11
거울 저편의 겨울 12

5부 캄캄한 불빛의 집

캄캄한 불빛의 집
첫새벽
회상
무제
어느 날, 나의 살은
오이도
서시
유월
서울의 겨울 12
저녁의 소묘 5

해설 | 개기일식이 끝나갈 때_조연정(문학평론가)

저자소개

한 강

저자 한강 韓江은 1970년 늦은 11월에 태어났다.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1993년 『문학과사회』에 시를 발표하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설집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노랑무늬영원』,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이 있다. 동리문학상, 이상문학상, 오늘의 젊은예술가상,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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