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 카르마 그리고 죽음 이후의 삶- 맨리 P. 홀의 환생 강의 제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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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6589707
Author/저자:
맨리 P. 홀 저/윤민, 남기종 공역
Publisher/출판사:
마름돌
Publication Date/출판일:
2019.04.01
Page/쪽수:
232
Binding/제본:
Paperback

Product Overview


환생의 교리는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라 오늘날 지구상 10억 이상의 인구가 신봉하고 있는 보편적인 믿음입니다. 역사 속의 위인과 사상가 중 상당수가 인류의 기원, 존재의 목적, 운명의 미스터리를 풀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해답으로 환생의 이론을 수용한 바 있습니다.

환생의 교리가 더 널리 퍼지지 않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이 개념과 관련된 한가지 오해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환생을 육신에 속박된 인간이 머나먼 옛날에 진 도덕적 빚을 갚고, 다시 태어날 때마다 새로운 빚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영원히 되풀이하는 굴레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울한 악순환의 운명을 맞이하는 것이 사실이었더라면 뛰어난 학식과 지혜를 소유했던 옛 현자와 성자들이 분명 문제를 제기했을 것입니다. 인과관계의 법칙에 따르면 인간은 환생의 원인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환생을 반복해야 하며, 모든 원인이 정리된 후 비로소 물질 세상으로부터 완전하게 해방될 수 있습니다.

삶의 목적은 삶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모난 부분을 매끈하게 다듬고 닦는 데 성공한 사람은 환생할 필요가 없습니다. 즉, 환생으로부터의 해방은 자기의 개성을 다스릴 수 있는 경지에 도달했을 때 성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구원은 신과 자연의 계획에 자발적으로 순응하고 의식적으로 신성한 계획에 참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환생의 교리가 비정하고 가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환생은 신의 사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우주 만물을 창조한 조물주가 진정으로 피조물을 사랑한다면 의식을 가진 모든 생명이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수단과 동기를 반드시 부여했을 것입니다. 자연은 경험을 통해 배우라고 우리에게 요구합니다. 환생은 우리가 경험을 쌓으면서 삶을 개선하는 무한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이를 훈육하지 않는 부모는 자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아이가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는 부모는 아이가 노년에 이르러 슬픔과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운명을 맞도록 부추기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오늘날 많은 젊은이가 자기에게 주어진 책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요즘 젊은것들이 철이 없다며 손가락질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인류 전체가 철들지 못해 헤매는 중입니다. 내 운명을 대신 책임져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내 운명은 내가 설계하고 실현해야 합니다. 이 당연한 사실을 다시금 머릿속에 새겨야 합니다. 환생의 교리를 믿는 사람은 실수를 줄이고 실수의 대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신의 단점을 바로잡고 내면의 힘을 계발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동기를 지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내 인생은 어디까지나 내 책임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존엄을 유지하며 자기 앞가림을 하는 사람의 어깨는 가볍습니다. 그가 짊어져야 할 업보의 무게는 계속 줄어들고, 삶에는 평온과 고요함이 깃듭니다. 환생의 교리를 받아들인 후 자연스럽게 삶의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좋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해방은 우주의 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법을 준수하고 신의 위대한 계획에 참여하는 것이 해방입니다.

이 책은 환생의 교리가 우리의 일상에 도움을 주는 몇 가지 대표적인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쓰였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여러분을 괴롭혀왔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고, 이번 생은 물론이고 다음 생에서도 행복한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죽고 나면 모든 것이 끝인가?

미국의 신비주의 철학자, 맨리 P. 홀의 여섯 번째 번역서다. 전작 《생각이 만든 감옥》에서 인간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불필요한 두려움, 죄책감, 부정적인 생각을 지목했던 저자가 이번에는 환생, 카르마 그리고 죽음 이후의 삶이라는 큰 관점에서 삶이 고통스럽고 힘겹게 여겨지는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환생, 전생, 윤회, 카르마, 사후세계의 개념은 지금도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주제이고, ‘실제로 죽어보기 전에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주장에도 일리가 있지만, 저자는 이 책에서 고대 현자들의 생각과 사색의 결과를 기반으로 왜 인간은 영원불멸의 존재일 수밖에 없는지, 왜 환생의 과정이 필요한지, 왜 카르마가 형벌이 아니라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는 스승인지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카르마, 다스리지 못한 나의 성향과 기질

카르마는 나에게 불행처럼 보이는 일이 닥치는 이유와 나의 단점, 다스리지 못한 성향과 기질, 삶을 체험하고 교훈을 얻으면서 고쳐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훌륭한 스승이다. 학교에도 항상 웃는 얼굴로 학생들을 따뜻하게 대해주는 인자한 선생님이 있는가 하면, 교실 전체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야생 호랑이 선생님이 있었듯이, 카르마라는 인생 학교의 학생주임도 50가지의 얼굴로 나타나 우리에게 보상과 형벌을 고루 나눠주며 필요한 교육을 시행한다. 독일의 작가 괴테는 대표작 《파우스트》에서 메피스토펠레스라는 악마를 ‘끊임없이 악을 모의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선을 위해 일하는 존재’라고 묘사했다. 천사 같은 선생이든 악마 같은 선생이든, 궁극적으로 학생의 학습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은사라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다는 뜻이다.

카르마는 축복이다

‘신은 인간을 사랑한다.’는 말은 정확히 어떤 의미일까? 신과 인간의 관계를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입해보면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부모가 바라는 것은 자녀가 올바르게 자라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고 원하는 것을 모두 성취하는 완전한 삶을 사는 것이다. 자녀를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 부모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공정하게 상벌을 집행하는 것이다. 아이가 잘했을 때는 칭찬하고, 격려하고, 장점을 더 키우도록 지원하고, (가슴 아프겠지만) 잘못 했을 때는 이에 상응하는 벌을 내리는 것이다. 어느 쪽이든, 그 다음에는 꼬옥 안아주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해줘야 한다. 보상뿐 아니라 벌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 부모는 올바른 길과 나쁜 길을 정확하게 분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차이가 있지만, 인간의 어버이인 신이 자식을 대하는 방식도 다를 바 없다. 신은 인간이 올바르게 성장하면 상을 주고, 샛길로 빠지면 벌을 줌으로써 사랑을 표현한다. 신은 이 기본적인 규칙이 우주에 적용될 수 있도록 카르마의 법칙, 인과관계의 법칙, 자연의 법칙, 우주의 섭리, 황금률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일련의 체계를 만들었고, 인간에게는 이 법칙을 헤아리고 이해하는 지능을 주었다. 카르마는 내가 신의 뜻에 따라 올바르게 살고 있는지, 아니면 가출한 비행 청소년처럼 신에게서 멀어지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스승이자 나침반이다. 신이 인간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징표이자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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