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Death ? (Newton Highlight 140) / 죽음이란 무엇인가? (뉴턴 하이라이트140)

이 세상에 태어난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숙명이 ‘죽음’이다.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 ‘노화’가 있다.
나이를 먹으면 ‘요즘 기억력이 희미해졌어.’, ‘젊을 때는 아주 민첩하게 움직였는데.’, ‘주름과 흰머리가 부쩍 늘었네.’……. 이렇게 자신의 능력이나 모습에서 늙음을 느끼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1장에서는 기억력, 몸의 움직임, 시력, 근력, 뼈, 피부, 머리카락, 체형, 생식 등 몸의 여러 곳에서 나타나는 노화 현상과 그들이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알아보고, 노화를 예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노화 다음에 오는 죽음은 살아 있는 인간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세계이다. 2장에서는 어떤 상태를 ‘죽음’이라 하는지, 죽음으로 향하는 몸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과학의 시점으로 살펴본다.
죽음을 맞이했을 때 변화하는 것은 몸만이 아니다. 죽음을 앞두었을 때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변화하고 어떻게 죽음을 받아들일까? 3장에서는 죽음에 대한 공포와 죽음을 받아들이는 심리, 종말기 의료나 존엄사 등을 살펴본다.
인간을 비롯해 암컷과 수컷의 ‘성’이 존재하는 생물은 태어나서 죽기까지의 ‘수명’이 정해져 있다. 수명은 어떻게 정해지는 것일까? 죽음은 피할 수 없는 것일까? 4장에서는 죽음과 수명에 관한 연구의 최전선을 소개한다.
우리가 자신의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하려 하면, 거기에는 자라온 환경, 문화나 종교, 인생 경험, 직업 등 여러 요소가 들어갈 것이다. 에필로그에서는 해부학자인 요로 다케시 박사, 종교학자인 시마조노 스스무 박사가 삶과 죽음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숙명인 ‘죽음’. 죽음을 과학적으로 살펴보고, 그것을 맞이하는 순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