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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학에서는 기의 흐름이 정체되어 약해져 있는 곳에 ‘사(邪)’라고 불리는 병의 근원이 깃들어 병을 일으킨다고 여기며, 병으로 인한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 기가 정체된 곳을 찾아 약해진 부위를 보충한다. 이것이 바로 혈자리가 ‘치료점’이자 ‘예방점’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혈자리는 병의 치료점이자 동시에 예방점이므로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신호를 보내준다. 흥미로운 점은 ‘만져보지 않으면 이 신호를 알아챌 수 없다는 것이다. 일단 몸을 만져 혈자리를 찾으면서 자신의 몸과 대화를 나눠보자. 섬세한 손가락에 애정을 듬뿍 담아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혈자리를 눌러보면, 체내에 있는 기가 보내는 신호를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혈자리 누르기를 습관화하면 자신에게 신체 이상이나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반응 등을 서서히 알게 된다. 그러한 변화를 알아차리는 센서를 민감하게 작동시키는 것이야말로 자가치유력을 높이는 첫걸음이다. 혈자리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쉽게 누를 수 있다. 혈자리 누르기를 통한 건강 관리가 독자 여러분에게 하나의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