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op's Archeology 1980 / 한국 팝의 고고학 1980 [욕망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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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2474700
Condition: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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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저자:
신현준 , 최지선
Publisher /출판사:
을유문화사
Release Date/ 출판일:
2022.05.30
Page/페이지:
768

Product Overview

 

‘한국 팝의 고고학’ 시리즈는 지난 20세기 중반부터 후반까지 한국 대중음악이 지나온 궤적을 살펴보는 세밀한 탐사다. 본 시리즈는 마치 고고학의 발굴과 같이 깊고 넓게 들어가는 작업을 통해, 오랜 시간 동안 우리의 감수성에 뚜렷이 각인된 음악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향유되어 왔는지 그 흐름을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대중음악 평론가인 저자들은 장장 20여 년에 걸쳐 음원, 기사, 사진 등을 아카이빙했고, 여기에 치열한 연구를 더해 마침내 한국 문화사의 한 축을 완성해 냈다. 이번 시리즈는 해방 후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가장 꼼꼼하게 다룬 ‘정전’으로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것이다.

*이 시리즈의 첫 두 권인 『한국 팝의 고고학 1960: 탄생과 혁명』과 『한국 팝의 고고학 1970: 절정과 분화』는 2005년에 한길아트에서 출간된 초판의 개정ㆍ증보판이며, 『한국 팝의 고고학 1980: 욕망의 장소』와 『한국 팝의 고고학 1990: 상상과 우상』은 을유문화사에서 처음으로 펴내는 초판입니다.
스터키 한글 발음 편> (워크북)
 
 
한국 팝의 고고학 1990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제1장 여의도의 왕, 아시아의 불꽃
오빠가 돌아왔다 1980
여의도, 미디어 파워의 집중, 그리고 조용필
여의도 백작 진필홍과 슈퍼스타 조용필: 100, 10, 1의 의미
필기획/해선기획과 유재학: 조용필의 인기 네트워크
조용필의 지구레코드 앨범
‘2인자’를 위한 ‘지구 내부’의 경쟁
박건호 작사·이범희 작곡: 1980년대 대중가요의 다재, 다능, 다작
차가운 도시의 고독남
[인터뷰] 1980~1985 히트곡, 근(根)의 공식: 이범희
[인터뷰] 화려한 TV 쇼의 연출자, 여의도 백작: 진필홍
[인터뷰] 조용필 명곡의 복심(腹心): 김순곤

제2장 유흥의 도시, 성인의 노래
영동 부르스
제3한강교 위의 대탈출: 남서울 영동의 유흥
영동 스타일, 도강(渡江)하여 남하(南下)하다
트로트의 혁신 혹은 변형 (1): 나훈아
트로트의 혁신 혹은 변형 (2): 주현미
함중아와 윤수일: 빌딩 숲 속의 두 그림자
나미: 한강변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까만 외로움에 타 버렸나 봐
‘영동 회로’의 단락(短絡)
[인터뷰] 개발의 도시, 그 욕망과 고독의 시인: 윤수일
[인터뷰] 가요의 뉴 웨이브, 댄스 음악의 혁명: 나미
[인터뷰] 아무도 미워하지 않은 디바의 성공 시대: 주현미

제3장 ‘캠퍼스 가요’의 흥망성쇠
‘광화문 연가’가 아니라 ‘정동 연가’?
정동과 그 주변, 기억의 재구성
MBC산(産) 캠퍼스 가요
「영 11」과 「젊음의 행진」
송골매·작은 거인 혹은 구창모·김수철
두 트리오: 벗님들과 산울림
신형원과 이문세: 어떤 대학생도 싫어할 수 없던 노래들
“이제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인터뷰] 송골매파의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 이응수
[인터뷰] 7080 그룹사운드의 귀공자: 이치현
[인터뷰] 이선희의 실루엣, 젊은 한숨과 상처의 노래: 송시현

제4장 다운타운이 사라진 언더그라운드의 행진
멀고 험한 길 위에 피어난 꽃들
1980년대 다운타운, 그냥 그렇게 그 길에 남은 것들
청년 문화의 기수 돌아오다. 어디로?
서초동 ‘은자의 집’과 내수동 ‘야망의 회사’: 조동진과 동아기획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사이드맨만 함께한다면 좋겠네: 해바라기
‘따로 또 같이’ 부르는 ‘우리 노래’의 전시
들국화: 머나먼 길과 수많은 변화
꽃잎은 아주 잠시뿐: 시인과 촌장과 어떤 날
우리 모두 여기에 vs 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
[인터뷰] 들국화의 ‘행진’ 직전: 전인권과 최성원
[인터뷰] 보석 같은 하모니의 주선율: 이주호
[인터뷰] 기타 거장의 통기타 듀엣 시절: 함춘호

제5장 신촌에서의 마지막 블루스
김현식, 나그네의 옛이야기
신촌, 그 추억의 거리
원(元)신촌파
비(非)신촌 훵크/퓨전 재즈 혹은 김현식의 이중생활
신촌 ‘뽕’ 블루스
신촌의 확장 혹은 변화
신촌과 이촌
[인터뷰] 원으로 돌아 시작에서 멈추고, 그리고 또다시……: 한영애
[인터뷰] 10년의 고독, 20년의 블루스, 30년의 방랑: 엄인호
[인터뷰] 퓨전 재즈의 소금: 장기호

제6장 민중의 노래를 찾는 고뇌하는 지식인
김광석
대학로와 대학동 사이 혹은 동숭동과 신림동 사이의 메아리
서울대학교 메아리, 연합 메아리, 그리고 ‘과격화’
아! 광주여! 무등산이여! 우리의 십자가여!
합법화의 좌절과 지하의 암약: 김민기, 노찾사, 새벽
돌, 백창우, 정태춘: 변방의 소리
1988년 이후 합법 공간에서 길을 찾다/잃다
대학로와 대학동의 섬들
[인터뷰] 투박하지만 투명한 노래의 힘: 한돌
[인터뷰] 세상에 길들기 전까지: 동물원의 김창기와 박기영

제7장 한국 록의 천하 통일을 위한 남북 전쟁 Part 1
1986년 록 발라드, 다섯손가락
파고다극장 예술관, Heaven and Hell
학군의 하위문화: 강북, 서대문 그리고 부활
인터미션: 1988~1989년 파고다 혈족의 분열
가장 어두운 색 검정: 검은 구멍(Black Hole)과 검은 징후(Black Syndrome)
‘역전을 꿈꾸며 달리는 전사들’
[인터뷰] 다섯손가락의 검지와 중지: 임형순과 최태완
[인터뷰] 부활의 교사자, 송골매의 젊은 피: 이태윤
[인터뷰] 구로에서 꿈꾼 LA: 이준일
제8장 한국 록의 천하 통일을 위한 남북 전쟁 Part 2
열광의 도가니 「제1회 1987 한국 록 그룹 페스티벌」
강동의 중금속 광산: ‘메탈 프로젝트’와 ‘메탈 컴퍼니’
대부 ‘록 세상(Rock World)’의 황태자 시나위
밤의 열기 속의 안개 도시: 무당과 H2O
너무 무거운 산: 백두산과 서라벌레코드 기획실
중독에서 해독으로? 혹은 중금속 오염 지대의 전국화?
이태원과 강남, 록과 결별하다
[인터뷰] 크게 라디오를 켜고, 크게 기타를 치고: 신대철
[인터뷰] 기타 신동부터 히트 가요의 실루엣까지: 손무현

제9장 밤이 좋던 토요일, 술과 장미의 나날들
1988 공위기(空位期) 그리고 섭(燮)이 오빠들
방배동 카페촌, 술과 장미의 나날들
방배동 이전의 발라드 혹은 ‘미스틱 무드’와 카페 음악
방배동의 계파들
방배동 사단의 형성과 작동
방배동 사단, 그리고 제작자/매니저의 세대교체
쓸쓸하던 그 골목
[인터뷰] 가슴에 몸부림치는 추억과 미련: 조덕배
[인터뷰] 그녀의 초콜릿 향기: 지예
[인터뷰] 발라드, 그 미다스의 손: 하광훈

제10장 이태원 프리덤 혹은 가장무도회
1989, 댄스 댄스 댄스
이태원, 불타는 클럽의 연대기
1980년대 ‘닭장(디스코텍)’과 춤추는 DJ
춤꾼들, 이태원에 모이고 헤어지고 헤쳐 모이다
8말 9초, 달밤의 결투
사라지지 않는 매혹, 이태원
[인터뷰] 록 음악 1세대에서 DJ의 ‘하느님’으로: 이진
[인터뷰] 세븐틴, 그리고 댄싱퀸: 김완선

후기
참고 문헌
참고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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