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Overview
‘숲(경제 흐름)과 나무(종목)’를 함께 보라!
전쟁, 전염병, 기후, 금리, 환율, 인플레이션…
거시경제 지표를 이해하면 변동성은 기회다!
미국 중앙은행이 갑자기 기준금리를 올리면 왜 유럽과 아시아의 주식시장이 충격을 받을까? 석유수출국기구가 대규모 감산을 결정하면 중국과 한국의 물가와 에너지 섹터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책은 이 같은 거시경제 변수가 주식시장과 어떻게 연계되는지 설명하고, 이를 활용해 투자 성과를 높이고 리스크도 관리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핵심 경제 지표와 활용법을 명쾌하게 정리한 ‘매크로(macro) 투자의 고전’으로 널리 알려진 책이다.
1부에서는 경제의 큰 판을 움직이는 거시적 파동, 재정과 통화 정책 등 매크로 투자의 기초를 다진다. 2부는 매크로 투자의 중요한 원칙, 업종의 중요성, 자금 보호와 리스크 조정 방법을 설명하고 매크로 투자에 성공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3부는 매크로 투자의 ‘실전 매뉴얼’이다. 인플레이션과 불경기, 생산성과 같은 각각의 특정 파동이 주식시장의 여러 업종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하게 분석한다. 또 주식시장 사이클에 따른 ‘업종별 순환매 전략’도 제시해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도와준다.
저자 피터 나바로는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 경영대학원에서 경제와 공공복지를 가르쳤으며 이후 미국 무역·제조업정책국 국장을 지내는 등 이론과 실무를 섭렵한 석학. 심층 분석에 구체적 사례를 더해 거시경제적 시각을 투자에 적용하는 방법을 완벽하게 정리한 인물로 유명하다. 데이 트레이더부터 장기 투자자까지, 가치투자자에서 성장주 투자자까지, 어떤 투자 유형이든 매크로 투자를 적용해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기회로 삼아보자.
거시경제 지표가 시장을 움직인다
매크로 투자로 거시적 파동에서 기회를 잡아라
“거시경제에 밝은 한 투자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린, 세계 최대의 커피콩 생산국인 브라질에 비가 내려, 심각했던 가뭄이 해소되었다는 토막 기사에 주목했다.
이 뉴스를 근거로 그 투자자는 스타벅스 주식을 수천 주 매입했다. 비가 와서 브라질의 커피콩 생산량이 늘어나면 커피콩 가격이 급격히 떨어질 것이고, 그러면 스타벅스의 이윤 폭이 늘어날 것이며, 그러면 주가도 오를 거라고 판단한 것이다.
다음 주 스타벅스 주식은 2포인트 더 빠졌지만 그 매크로 투자자는 침착하게 기다렸다. 마침내 주가가 아주 빠른 속도로 치솟기 시작했고 3일 만에 10포인트나 올랐다. 그 투자자는 주식을 팔아 이익 8,000달러를 챙기고 빠져나왔다.”
이 사례처럼 브라질에 비가 내려 가뭄이 해소되면 스타벅스와 같은 커피 소매업자들이 더 많은 이윤과 주가 상승을 누리게 된다. 반대로 1990년대 말 태국의 통화가 붕괴하면서 아시아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에는 다우지수와 나스닥 시장뿐 아니라 닛케이와 항셍, FTSE100, 제트라 DAX 등 세계의 증권거래소 다수가 무너졌다.
이렇게 어떤 경제라도 압박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거시적 파동(macrowave)에는 전쟁, 전염병, 기후, 무역, 금리, 환율, 인플레이션 등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이 증가하면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 금리가 오르면 외국인의 투자를 끌어들여 달러 가치가 상승한다. 달러 강세는 수출 가격을 올리고 수입품 가격을 낮추기 때문에 무역적자가 늘어난다. 수출 의존 업종은 수출 감소로 이윤이 낮아지기 쉬우니 철강과 제약 같은 종목은 피하거나 공매도 대상이 된다. 반면에 미국 수입량이 많은 외국계 기업은 매출액 상승을 누리니 이 기업들의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 좋다.
거시적 파동 각각은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을 취하지만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한 방법으로 주식시장을 움직인다. 이 파동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면 투자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첫째, 시장의 전체 동향을 더 잘 예측하게 된다. 둘째, 특정한 거시경제 뉴스를 들었을 때 거래할(혹은 멀리할) 주요 업종을 찾는 데 유용하다. 거시경제적 이벤트에서 시작해 개별 주가 변동으로 끝나는 기다란 연결고리를 시각화해서 시장 추세, 업종 동향, 주가 향방 등을 예측하고 투자하는 것이 매크로 투자(macrowave investing)다.
매크로 투자의 기초에서 실전까지
핵심 경제 지표와 활용법 완벽 정리
매크로 투자를 설명하는 이 책은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매크로 투자의 기초로서 경제의 큰 판을 움직이는 거시적 파동, 경제 학파, 재정과 통화 정책을 설명한다. 2부는 매크로 투자의 기본으로서 중요한 투자 원칙, 업종의 중요성, 자금 보호와 리스크 조정 방법을 설명하고 매크로 투자에 성공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마지막 3부는 매크로 투자를 실행하는 매뉴얼로서 인플레이션과 불경기, 생산성과 같은 특정 파동 각각에 초점을 맞춰 가장 중요하게 보아야 할 자료와 발표일, 이 파동이 주식시장의 여러 업종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다. 예를 들어 경기 순환의 단계를 알려주는 자료로는 소매 판매 보고서, 개인 소득과 지출, 구매관리자 보고서 등이 중요하고,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로는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고용비용지수 등을 보아야 한다.
이때 같은 뉴스도 경기 국면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실업률이 증가했다는 뉴스가 나왔다고 하자. 경기가 활발하고 인플레이션이 증대되고 있다면 주식시장은 실업률 증가 뉴스를 오래전에 헤어진 형제처럼 끌어안고 당장 상승할 것이다. 그러나 경기 침체가 시작되고 인플레이션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실업률 증가는 주식시장을 하락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시장에는 절대적으로 좋은 소식도, 절대적으로 나쁜 소식도 없다. 어떤 뉴스로 손해를 보는 부문이 있으면 반드시 이익을 보는 부문이 있고, 손해를 보는 부문에는 그 손해를 투자자 자신의 이익으로 만드는 방법 또한 존재한다.
업종별 순환매 전략으로
상승장에도 하락장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올려라
경기와 주식시장은 주기적으로 순환하며 나란히 움직이기 때문에 ‘쌍둥이 순환’으로 불리며, 주식시장 순환이 경기 순환의 선행지표로 작용한다. 주식시장이 상승 추세의 호황일 때, 컴퓨터와 전자 같은 업종은 화학과 자동차 같은 업종보다 더 빨리 상승할 수 있다. 또 불황 시에는 주택과 기술 같은 업종이 식품과 약품 같은 소위 ‘방어적 업종’보다 더 빠르고 더 크게 폭락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상승 국면에서는 강세 업종의 강세 주식을 매수하고, 하락 국면에서는 약세 업종의 약세 주식을 공매도하라고 추천한다.
주식시장 순환에 발맞춰 초반 강세에 철도와 해운 업종, 후반 강세에 화학과 금속 업종, 초반 약세에 식품과 의료 업종, 후반 약세에 은행과 소매 업종 등으로 옮기는 ‘업종별 순환매’ 전략도 제시한다. 이를 이용하면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성공적으로 활용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저자는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 경영대학원에서 경제와 공공복지를 가르쳤으며 이후 미국 무역·제조업정책국 국장을 지냈다. 이 책에서는 난해한 수학 공식과 프로그램을 제시하며 이론화하는 것이 아니라, 심층 분석과 구체적인 사례 연구를 통해 현실 세계의 기술과 전략에 집중하면서 거시경제적 시각을 투자에 적용하는 계량적 방법을 명쾌하게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