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Overview
고조선 최후의 날, 그리고 요동과 한반도에
동부여, 읍루, 고구려, 동옥저, 동예, 최씨낙랑국,
대방국, 한(삼한), 신라, 백제, 가야……
치열하게 자웅을 겨룬 열국의 시대,
그 뿌리와 궤적을 추적, 복원한 최고의 역사서를 만난다!
『고조선 연구』를 잇는 충격의 고대사 제2탄,
역작은 계속된다!
열국시대는 고조선의 멸망 후부터 사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의 개막까지, 시기적으로는 서기전 1세기부터 5세기까지 600여 년 동안을 가리킨다.
2,000년 이상 군림하던 고조선의 붕괴로 무주공산이 된 만주와 한반도 땅에서 수많은 거수국들이 역사의 주인을 자처하며 치열하게 자웅을 겨루었던 역동적인 시기인 것이다.
그 시기에 건립되고 스러져간 수많은 나라 가운데 오늘날까지 이름이 전하는 나라는 동부여, 읍루, 고구려, 동옥저, 동예, 최씨낙랑국, 대방국, 한(삼한), 신라, 백제, 가야 등 몇 십 개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들이 이 땅에 존재했음은 사료가 증명하며, 다만 우리가 소홀히 하고 있었을 뿐이다. 『한국 열국사 연구』는 그 잊혀졌던 시대, 잊혀졌던 사건을 묵향 가득한 사료를 통해 21세기로 소환한다.
고조선이라는 제국이 사라진 땅, 그 땅에서 ‘고조선의 후예’, ‘고조선의 정통 계승자’임을 자처하며 세력을 확장하려는 열국들의 시도는 치열하고도 처절했다. 저자는 드라마틱한 각국의 흥망성쇠를 역사학자답게 설득력 있는 문헌을 제시하며 차분한 논조로 설파한다.
저자 윤내현박사는 939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났다. 단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동아시아역사언어학과에서 수학했다. 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와 박물관장·부총장·대학원장 등을 지냈으며 문화관광부 문화재위원, 단군학회 회장, 남북역사학자 공동학술회의 남측단장 등을 역임했다. ‘오늘의 책’상, 일석학술상, 금호학술상,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했다. 고조선에 대한 연구로 한국 고대사 연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으며, 『중국의 원시시대』, 『상주사(商周史)』, 『중국사』(전 3권), 『고조선 연구』(상·하), 『한국 열국사 연구』, 『한국 고대사 신론』, 『고조선, 우리 역사의 탄생』, 『우리 고대사: 상상에서 현실로』, 『사료로 보는 우리 고대사』 등 많은 저서가 있다.
목차
머리말
여는 글
제1장 열국의 건국과 주체세력
Ⅰ. 열국시대의 시작과 변천
Ⅱ. 동부여의 건국과 위치
Ⅲ. 고구려의 건국과 연대
Ⅳ. 최씨낙랑국의 건국과 흥망
Ⅴ. 한의 독립과 강역 변천
Ⅵ. 백제의 건국과 성장
Ⅶ. 신라의 건국과 주체
Ⅷ. 가야의 건국과 체제
제2장 열국의 발전과 내외활동
Ⅰ. 동부여의 패권 쇠퇴
Ⅱ. 고구려의 다물이념
Ⅲ. 읍루 · 동옥저 · 동예의 사회
Ⅳ. 한의 사회 수준과 성격
Ⅴ. 백제의 중국 동부 지배
Ⅵ. 신라의 정체성 확보
Ⅶ. 가야의 왜열도 진출
Ⅷ. 한반도말갈의 성격
제3장 열국시대에 대한 종합 검토
Ⅰ. 열국시대의 정치 변화
Ⅱ. 열국시대의 경제 수준
Ⅲ. 열국시대의 사회 상황
Ⅳ. 열국시대 문화의 성격
맺는 글
부록 - 한국 고대사 도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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