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ye, Lee Jaemyung / 굿바이,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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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1622869
Condition:
New
Avail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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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저자:
Jang Yungha/장영하
Publisher / 출판사:
Jiwoo/지우출판
Release Date / 출판일:
2021.12.24
Page / 페이지:
240

Product Overview

대한민국을 바꿔 놓을
새로운 챕터의 시작

마스크에 표정을 감춘 이재명의 그 실체를 벗긴 책!

강자의 변명은 대부분 거짓이고
약자의 항변은 대부분 진실이다
사람이 갖는 집착은 참 무섭다. 누군가를 향해 일단 의심을 품게 되면 처음에는 ‘절대 아니지’라는 생각을 하다가 ‘그럴 리가 없지’로 살짝 마음을 튼다. 그러다가 ‘혹시 그럴 수도……’하는 샛길로 빠지는가 싶다 하면 어느 새 ‘아니, 분명히 그래. 분명히 그럴 걸!’로 확신 쪽에 무게를 둔다. 아니, 아예 그쪽으로 몰아붙여 버린다.
대선 후보 이재명의 형 이재선 회계사를 향한 사람들의 마음 쏠림이 그러했다.
“세상 모든 존경보다 값진 것은 아들ㆍ딸에게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는 것”이라고 했던 소박한 꿈을 가졌던 가장을 향해 권력자 이재명의 지속적인 ‘거짓말’은 순식간에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사람들을 집착하게 했다. 주문을 걸 듯 ‘아니지, 그럴 리가, 혹시? 아니 분명히!’라고 하며 어느 순간 스스로를 집착에 사로잡히게 했을 터였다.
그렇게 권력이 휘두른 거듭된 거짓말은 단순치가 않았다. 거짓말에 의한 한 사람의 억울함은 그 개인의 삶만 왜곡하고 매장시키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시대를 함께하는 또 다른 가까운 사람들과 가족들도 왜곡되고 매장당한 일이 다반사였다. 권력이 휘두른 한 개인에 대한 삶의 왜곡과 매장시킴은 실로 참혹하고 끔찍했다. 조리돌림과 멍석말이에서 끝나지 않았다. 권력 앞에 줄을 선 군중들의 집착 심리를 이용해 타깃이 된 개인을 극한의 코너로 몰아붙였다. 그리고 끝내 한 사람의 억울한 죽음을 불러왔다. 권력자와 그 앞에 줄을 선 이들은 그렇게 공범자가 되었다.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을 보라
그것이 진실이다!

사건의 시작은 회계사였던 이재선이 성남시에 민원 글을 올리면서부터였다. 온갖 협박을 받았다. 협박에서 그친 것이 아닌,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는 음모가 진행되었다. 패륜아로 몰렸고 정신병자로 몰렸다. 이재선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는 일들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마치 잘 짜인 각본에 의한 것처럼. 그 거대한 권력에 맞서 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사실을 알리는 일뿐이었다. 그렇지만 일단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권력자의 옥죔은 더더욱 거셌다. 이재선이 사실을 알리면 알릴수록 안 좋은 방향으로 휘둘렸다. 급기야 40여 일간 정신병원 신세를 지면서 이 지난한 싸움은 죽음이란 막다른 골목을 마주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사건의 진실은 거짓으로 점철된다. 그리고 그 거짓의 중심에 여권 대선 후보 그가 서 있다.

이 책은 진실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에 거짓말을 보태 복잡하게 배배 꼬아 놓은 것을 간단하게 만들 진실을 찾아서 그 위에 정의를 세우기 위한 기록이다. 다만 한 사람의 억울함과 그 개인의 삶이 왜곡되고 매장된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개인의 삶이 결코 한 개인의 삶으로 끝나지 않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그 영향으로 사회가 어떻게 뒤엉켰는지를 알려 주며, 뒤엉킨 것을 풀어내고자 했다.
그러한 의미로 배우 김부선의 변호사로 유명한 판사 출신의 장영하 변호사는 이 책『굿바이, 이재명』을 쓰기 시작했다. 단테의 신곡처럼 화려한 꽃밭 어느 틈새로 지옥으로 가는 문이 열려 있을지 아무로 모르는 것이 우리네 인생사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현실을 가장 리얼하게 그려냈다고 할 수 있다. 어떤 마음을 갖고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게 한다. 그 마음가짐에 따라 얼굴에 그려지는 나이테가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거울 속의 내 얼굴엔 어떤 나이테가 그려져 있는지 들여다보라. 그것이 진실이다!
 
목차

마음의 글 ‧ 010
시작하는 글 ‧ 013
프롤로그: 악마를 보았다 ‧ 020

1장 이재명의 성남공화국
인연인가 악연인가 ‧ 033
타인의 입장, 타인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아 ‧ 035
배배 꼬이고 뒤틀린 ‧ 038
성남시장 후보 사퇴 회유 사건 ‧ 040

2장 이렇게 시작되었다
시작된 쇼, 성남시의 모라토리엄 ‧ 049
“왜 성남시장이 되었는지요?” ‧ 052
본색을 드러내다 ‧ 055
“형님이 내 앞길을 망칩니까?” ‧ 059
사라진 민원 글 ‧ 070

3장 범죄, 그날의 재구성
누구나 갖고 있는 가족사 ‧ 077
선택적 발휘되는 공정성, 백아연 사건 ‧ 081
“그 아가리를 닫게 해 주지” ‧ 084

4장 2012년 5월 28일의 진실
어머니께 도움 요청하는 이재선 ‧ 095
발악하다 ‧ 104
어느 기자의 제보 ‧ 106

5장 누가 더 센가
성남시장이냐 회계사냐 ‧ 115
올가미 ‧ 119
문자 살인 1 ‧ 124

6장 비겁한 보복
권력을 이용한 보복 ‧ 135
경찰에 연행되다 ‧ 138
어디 약식명령을 받을 일인가 ‧ 140
리모컨으로 조종당하는 사람들 ‧ 141
문자 살인 2 ‧ 147

7장 브레이크가 없다
100미터 접근금지 명령이라니 ‧ 159
또 다른 국면 ‧ 161
하나씩 오지 않는 불행 ‧ 166
기어이 정신병원으로 내몰다 ‧ 171
퇴원 후 남겨진 것들 ‧ 173
“종편 TV조선은 민주사회의 독극물” ‧ 174

8장 끝나지 않은 시련
제자리 찾기 ‧ 181
폐암 4기 진단 ‧ 189
2017년 11월 2일의 이별 ‧ 191
날벼락 같이 덮친 ‧ 195

9장 모래시계
남겨진 사람들 ‧ 203
이재명, 스톱 ‧ 205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죄 ‧ 206
그럼에도 경기도지사에 ‧ 209
짜고 친 고스톱(?) ‧ 211
소시오패스 성향의 그를 다시 또 ‧ 214
긴급히 수사하라 ‧ 217

에필로그: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 ‧ 219
부록 이재선의 정신병원 강제 입원 발단과 전개 ‧ 230

저자소개

장영하

1958년 전북 정읍의 작은 마을에서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서울 숭문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제13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마산지방법원 판사로서 법조인의 삶을 시작한다. 마산지방법원 진주지원 판사를 거쳐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판사에 이르기까지 7년 반 동안 법원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2000년에 설립한 법무법인 ‘디지털’ 대표 변호사로 30년간 경기도 성남시에서 일하고 있다.

그가 이 책 『굿바이, 이재명』을 쓰게 된 것은 숙명이었다. 부모님의 가르침과 성실한 종교인으로서 그리고 법조인으로서 진실 위에 정의를 세우려는 신념이 그를 부추겼다. 무엇보다 아무런 힘도 없고 보호막이 되어 줄 사람조차 없는 한 사람을 거대한 권력이 등 뒤에서 찌르는 것에 분노했다.
영원한 것은 없다. 그 순간은 다 지나간다. 영원할 것처럼 권력을 휘두르는 자의 어리석음을 멈추게 하고, 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는 물론 억울한 이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분연히 뛰어든 일이다. 이 책은 권력에 탄압받고 고통 받는 이들에게 복음 같은 선물이 될 진실의 판도라 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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