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Overview
사계절이 흐르듯, 기억도 흘러간다. 『그리운 계절』은 흘러간 계절과 그리운 기억과 시간에 지금의 마음과 감정을 담아 다시 ‘그리움’을 소환하는 컬러링북이다. 일상의 기억과 감정이 계절이라는 시간에 맞물려 다시 피어난다. 이 책의 도안 하나하나에는 시간의 층이 쌓여 있다. 봄의 흐드러진 꽃나무, 여름 방학의 웃음, 가을의 편지, 겨울 첫눈 위의 발자국까지. 그림은 잊고 있던 감각을 깨우고, 색을 입히는 순간, 독자는 자신의 기억과 마주하게 된다.
초록담쟁이의 세 번째 컬러링북 『그리운 계절』은, 그렇기에 단순히 컬러링만 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잊히는 것을 지키려는’ 따뜻한 시도의 결과이다. 산골 마을의 작은 일상에서 출발한 사계절의 풍경은 작가의 삶을, 그리고 우리 모두의 어린 시절을 닮아 있다. 봄의 꽃향기, 여름의 웃음, 가을의 낙엽, 겨울의 발자국… 계절의 어느 지점에 놓여 있든, 그곳엔 언제나 사람이 있고, 마음이 있고, 이야기가 있다. 묻어두었던 기억이 되살아나고, 작고 조용한 치유가 시작된다.
목차
Prologue
이 컬러링북은요⋯
연습장 | 소품 그리기
봄_ 너와의 산책
이제 그만 일어나
봄의 축제
화분 옮기기
정원사의 봄날
학교 다녀올게
4월의 아이들
소삭소삭
오리와의 산책
엄마의 카스텔라
금낭화
봄의 요정
너와의 산책
나무 심는 날
5월의 할머니들
엄마와 나
여름_ 꽃에 물들다
꽃바구니를 든 소녀
너의 집 앞
꽃에 물들다
그리는 시간
어깨동무
짝꿍
달구지를 타고
비 오던 날 우리는
보석 열매
학교 다녀왔습니다
곤충채집
꽃 그리기
여름엔 옥수수
한여름 속 친구들
분홍꽃차
가을_ 가을 줍기
빨간 우체통
독서 여행
방울방울
안녕!
전령 - 유영
낙엽 밑에서
가을 줍기
우리들만의 캠핑늦가을의 티타임
가을 피크닉
책 익어가는 계절
추석빔
소풍날 아침
곰사냥을 떠나자
겨울_ 함께 걷는 길
겨울이 오는 길목
자화상 그리기
전령 - 소식
그때 그곳
함께 걷는 길
새벽송
뜨개가 좋아
하늘 탐험대
설날의 아이들
하굣길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눈 오는 창가
크리스마스 준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부록 | 내가 그린 letter paper
이번 컬러링북 역시 색칠하기 좋은 종이, 큰 판형으로 모든 그림에는 자연스러운 광목 느낌의 패턴을 깔았다. 또한 컬러링 라인에는 원화 이미지대로 색을 살짝 넣어 ‘가이드 컬러’를 제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채색이 끝나면 그림의 완성도가 무척 뛰어난 것이 초록담쟁이 컬러링북의 특징이다. 특별 부록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Letter Paper를 실었으며, 초록담쟁이 특유의 감성적인 소품을 따라 그릴 수 있는 연습장 페이지도 마련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