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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R. R. 마틴의 대서사시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프리퀄.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왕좌의 게임’이 벌어지기 300년 전, 철왕좌 최초의 주인이었던 타르가르옌 왕조의 화려한 이야기가 부활한다. 정복자 아에곤이 칠왕국에 눈을 돌린 시점부터 7대 왕인 아에곤 3세의 섭정기까지 타르가르옌 가문의 전반부 140년 역사를 망라한다. 타르가르옌 가문에 막강한 힘을 준 드래곤들이 왜 모두 사라졌는지, 웨스테로스 대륙을 가로지르는 '왕의 가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최초인과 안달인의 후예들은 발라리아 후손들의 지배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등 '얼음과 불의 노래'의 세계관을 관통하는 굵직한 실마리들이 풀린다.
칠왕국의 저명한 학자가 쓴 역사서 '불과 피'를 조지 R. R. 마틴이 옮긴다는 설정도 매력적이다. 사회와 제도의 발전, 왕가와 종단의 갈등, 전쟁사 등이 상세히 담겨, 실존했던 왕조의 비극을 보는 듯한 긴장감이 맴돈다. 만화판 <스타워즈>, <아바타> 등 SF.판타지 작품들의 삽화를 담당해온 더그 휘틀리의 일러스트가 80여 장 포함되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아에곤 3세 이후 타르가르옌 왕조의 후반부 160년을 다룬 역사서 2부도 집필 예정이다.
그들은 왜 웨스테로스 대륙으로 왔던 걸까? 어떻게 그들이 일곱 개의 나라를 하나의 왕국으로 만들 수 있었을까? 그들은 왜 몰락할 수밖에 없었는가? <불과 피>는 본편에 흩뿌려진 여러 가지 단서들을 맞춰 어림짐작하던 그들의 역사를 제대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최고학사 길데인'이라는 인물이 쓰고 조지 R. R. 마틴이 옮겼다는 식으로 가상의 역사서 형식을 취하면서 본편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며, 만화판 '스타워즈' '아바타' 시리즈 등에서 현실감 넘치는 그림을 그렸던 더그 휘틀리의 삽화가 80여 장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