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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시를 기억하고 나를 돌아보는 힐링의 시간
불꽃처럼 살다간 시인들의 영혼이 내 마음에 스민다!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써보는 일제강점기 시인 8인의 애절하고 아름다운 시 100선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 8명의 시를 따라 쓰다 보면 시어 하나하나 고민하며 시 한 편을 완성한 시인의 감성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일제강점기를 살았던 시인들의 강한 의지와 우리나라를 지킨 자랑스러운 조상들의 숨결도 느낄 수 있다.
손으로 시를 읽는 경험은 읽는 것 이상의 가치와 특별한 사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를 읽고 느꼈던 감정이 사각사각 소리를 내며 종이 위에 새겨지고, 한 글자 한 글자 눌러 쓴 그 온기가 마음속까지 전해질 것이다.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 _ 김영랑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_ 김소월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_ 윤동주
유리에 차고 슬픈 것이 어른거린다 _ 정지용
낮에도 밤에도 잠도 안 자고 즐거워 똑닥똑닥 노래합니다 _ 권태응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_ 이상화
당신은 해당화 피기 전에 오신다고 하였습니다 _ 한용운
흰 돛은 바다를 칼질하고 바다는 하늘을 간질여 본다 _ 이육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