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스, 달콤씁씁한 [앤 카슨 산문] Eros The Bittersw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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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 $44.00
Now: $30.00
ISBN:
9791194171539
저자/Author:
앤 카슨 (Anne Carson)
출판사/Publisher:
난다
출판일/Publication Date:
2025.03.31
쪽수/Page:
320

Product Overview

에로스 그 달콤씁쓸함에 대하여

The fact that Anne Carson’s first work, Eros the Bittersweet, published in 1986, is about Eros speaks volumes. Having just received her PhD in classical literature and standing at the threshold of her career as a writer, Carson chooses to speak not of anything else, but of Eros. She seizes this force—Eros—that suddenly grips us, barely managing to hold onto it, and places it at the beginning of her own story. As a result, through Eros, the crucial starting point of Anne Carson as a writer is revealed. Through Eros, which bursts into our lives unannounced, transforms us, and makes us feel truly alive. “Anne Carson’s story begins the moment Eros enters.”

그리스 고전문학 연구자였던 앤 카슨은 1986년 첫 작품 『에로스, 달콤씁쓸한』을 출간하며 작가로서 여정을 시작한다.

이 산문은 그의 학위 논문을 개작한 것으로 여기서 그는 학문적 작업과 창작 행위를 뒤섞으며 여러 장르 사이에 뚜렷한 경계선을 두지 않는 자신의 문학 세계를 예고한다. 그의 에로스에 대한 탐구는 맞붙은 서른다섯 개의 장으로 엇갈리듯 이어지고, 그리스 로마의 서정시와 로맨스에서부터 현대 작가들의 시와 소설, 플라톤의 대화편까지 다양한 문학 작품과 역사적 사료, 문헌을 통해 에로스의 윤곽이 그려진다.

『에로스, 달콤씁쓸한』은 에로스라는 달콤씁쓸한 침입자를 두려워하지 않은,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고 ‘진짜 삶’을 향해 날개를 펼친 수많은 연인들과 시인들, 그리고 지혜를 사랑한 철학자들의 모습을 그린다.

저자 앤 카슨 (Anne Carson)은 캐나다 출신의 시인, 에세이스트, 번역가, 고전학자이다. 1950년 6월 21일 온타리오 주 토론토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시절 처음 접한 그리스 고전에 강하게 매료되어 대학에서 그리스어를 전공하고 이후 30년간 맥길, 프린스턴 대학 등에서 고전문학을 연구하고 가르쳤다. 동시에 고전에서 영감을 얻은 독창적인 작품을 발표하여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파피루스의 파편으로 남은 이야기를 현대의 시어로 재창작하거나 신화 속 등장인물을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한 일련의 작품들로 맥아더 펠로우십과 구겐하임 펠로우십 등을 받았고, 2001년에는 여성 최초의 T. S. 엘리엇 상 수상자가 되었다.

“삶에서 가장 두려운 것이 지루함이고, 지루함을 피하는 것이 인생의 과업”이라 말한 앤 카슨은 머스 커닝햄 무용단, 행위예술가 로리 앤더슨, 록 가수 루 리드, 시각예술가 킴 아노 등 타 분야 저명한 거장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문학의 지평을 넓혀나가고 있으며 2012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목차
서문 - 9
달콤씁쓸한 - 12
사라진 - 25
책략 - 30
전술 - 39
손을 뻗음 - 52
가장자리 찾기 - 59
가장자리의 논리 - 63
가장자리의 상실 - 75
가장자리의 아르킬로코스 - 86
알파벳의 가장자리 - 98
연인은 사랑에서 무엇을 원하나? - 112
쉼볼론 - 124
새로운 의미 - 135
역설적인 무언가 - 145
나의 페이지는 사랑을 나눈다 - 150
문자, 편지 - 158
접힌 의미들 - 170
벨레로폰테스는 결국 완전히 잘못 알고 있다 - 175
현실주의자 - 185
얼음-쾌락 - 190
지금 그때 - 200
에로티코스 로고스 - 210
옆으로 비켜서기 - 212
살아 있는 것에 주는 피해 - 221
미다스 - 226
매미들 - 233
재미와 이익을 위한 정원 가꾸기 - 237
진지한 무언가가 결여되어 있다 - 242
장악 - 245
내게 그 부분을 다시 읽어줘 - 251
지금이 시작되는 곳에서 그때는 끝난다 - 257
날개는 얼마나 큰 차이를 낳는지 - 264
이 대화편은 무엇에 관한 것인가? - 275
뮈토플로코스 - 279
참고문헌 - 289
옮긴이의 말 -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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