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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미아와 율리의 고통스러운 모험을 용감히 함께 하는 아이들은 한 권의 소름 끼치는 롤러코스터를 경험할 것이다." - 「북리스트」
해마다 최고의 어린이 책에 수여되는 뉴베리 아너상이, 2020년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에게 돌아갔다. 음산한 숲에 사는 일곱 마리 새끼 여우들이 어두컴컴한 동굴로 달려가 늙은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무서운 이야기에 탐닉한다. 생존을 위협 받는 극한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는 여우 율리와 미아의 삶을 묘사하는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듣는 아기 여우들의 모습이 교차되는 액자식 구성이다.
한 편의 이야기가 끝나면 청중인 아기 여우들이 질문을 하고, 때로 엉터리라고 야유를 퍼붓기도 하면서 분위기는 점점 고조된다. 무서운 이야기는 도입부의 경고처럼 양면성을 띠고 있다. 세상을 좋은 모습을 밝혀주거나, 모든 희망을 집어삼키거나. 약육강식의 자연생태계를 냉혹할 정도로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이 모험담은, 세상이 점점 무시무시하게 변해갈수록 이야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이들이 위험에 대비하도록 도울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가 필요하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