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quake [Susie Hodge] / 발칵 뒤집힌 현대 미술 - 세상을 뒤흔든 가장 혁신적인 예술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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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0536210
Condition:
New
Avail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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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저자:
수지 호지
Publisher / 출판사:
마로니에북스
Release Date / 출판일:
2022.04.29
Page / 페이지:
208

Product Overview

 Artquake The Most Disruptive Works in Modern Art / Susie Hodge
 
Art that reproduced the visible landscape or character changed at some point. In many cases, it is not immediately clear what today's works of art represent. Furthermore, works that use something ugly, dirty, rough, or completely unexpected materials sometimes cause great confusion and shock to viewers. What happened to the realistic works that could be understood immediately when standing in front of them, such as paintings and sculptures in the past? When and why did art change? Who are the people who decided it was OK to change, and what led to those changes?
 
▶현대 미술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하여
 
보이는 풍경 혹은 인물 그대로를 재현하던 미술은 어느 순간 변했다. 오늘날의 미술 작품들은 무엇을 나타낸 것인지 곧바로 알아차릴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나아가 무언가 추하고 지저분하거나 투박하거나 전혀 예상치 못한 재료를 사용한 작품들은 때로 관람자들에게 커다란 혼란과 충격을 안겨 주곤 한다. 과거의 유화 그림이나 조각들처럼 그 앞에 섰을 때 곧장 이해할 수 있던 사실적인 작품들은 대체 어떻게 된 것인가? 미술은 언제, 그리고 왜 변했을까? 변해도 된다고 결정한 사람들은 누구이고, 어떤 일들이 그러한 변화를 촉발하게 되었을까?

이런 모든 문제를 탐구하고자, 이 책은 미술계를 강타하고 미술사의 경로를 바꾼 1850년대 이후 생산된 혁신적인 작품들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미술계에 파장을 일으킨 몇몇 작가들을 짚어가며 그들이 어째서 그런 일을 했고 그것이 어떤 의미에서 왜 중요했는지 밝힌다. 또한 그들이 작업하는 동안 그 주변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그리고 미술이 왜, 어떤 식으로 문화 전반에 지속해서 큰 영향을 미치는지 살핀다. 미술사에서 신기원을 이룬 몇몇 작품을 조명함으로써, 전반적으로 이 책은 무엇이 왜 어디서 어떻게 언제 미술사를 변화시켰는지 알아본다.
 


14세기에 사용한 물감은 어떤 것일까? 그림 속 인물은 누구일까? 다양한 꽃들 가운데 왜 하필이면 팬지를 그렸을까? 이 그림에서 강아지는 무엇을 의미할까? 이처럼 작품을 자세히 관찰하다 보면 여러 가지 사소한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된다. 『디테일로 보는 서양미술』은 그런 디테일한 물음에 대한 답변을 제시하며 작품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배가 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책은 14세기 르네상스부터 21세기 동시대 미술까지 100여 점의 작품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책에 수록된 작품들은 사용된 재료, 주제, 방식, 의미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당대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획기적인 것들이다. 그중에는 산드로 보티첼리, 미켈란젤로, 파블로 피카소, 폴 세잔, 잭슨 폴록, 앤디 워홀, 리히텐슈타인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들도 포함되어 있다.
각 작품은 예술가에 대한 간략한 전기를 시작으로 그 역사적 배경, 전후 맥락과 함께 소개된다. 그다음 구도, 작업 방법, 기법, 색상 등을 분석하며 이미지를 확대한 디테일을 하나하나 살펴본다. 주로 감상자들이 지금까지 놓쳤거나 관심 두지 않았던 부분을 강조하여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를 볼 때 그녀의 얼굴이 아닌 의상의 자수에 주목한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다 빈치는 모나리자가 입은 의상의 자수를 정교하고 섬세하게 묘사했으며,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실의 매듭을 추적할 수 있을 정도로 공들여서 작업했다.
만약 작품을 감상할 때 무엇을 봐야 할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 이 책의 페이지를 넘겨보길 추천한다.

무엇을 보느냐가 아니라, 무엇이 보이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미국의 시인 겸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당신이 무엇을 보느냐가 아니라, 무엇이 보이느냐가 중요한 것이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예술작품을 감상할 때도 이와 같은 자세가 필요하다. 어떤 작품을 보는가도 중요하지만, 그 작품에서 무엇을 보는지가 더 중요하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부분에 대해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책이 제시하는 각 작품의 세부 사항과 분석들은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데 즐거움을 더해주고, 더 나아가 다른 예술작품들을 감상하는 데 훌륭한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의 모든 페이지를 다 넘긴 후에는 어떤 시대의 작품이라도, 어떤 장소라고 하더라도, 어떤 예술작품을 감상하더라도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안목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수지 호지는 영국왕립미술협회 특별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술사학자이자 사학자다. 100여 편의 책을 저술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깊이 있는 통찰과 해박한 역사 지식을 토대로 독자들을 미술의 세계로 안내하는 책들을 펴냈다. 『위대한 예술』, 『이집트 미술』, 『세상의 모든 미술』, 『현대미술은 어떻게 살아남는가』, 『왜 명화에는 벌거벗은 사람이 많을까?』 등을 썼다.
 
 
 

목차

서론

〈전통의 타파: 1850~1909〉
벌거벗은 진실_귀스타브 쿠르베
미술을 위한 발명품
이상적이 아니라 사실적인_에두아르 마네
마네와 현대 미술
격정을 조각하다_오귀스트 로댕
사진술
감정을 담은 그림_빈센트 반 고흐
부조리의 악귀_제임스 앙소르
당혹스럽게 심리적인_에드바르 뭉크
이해받지 못한 괴로움_폴 고갱
적나라한 현실_구스타프 클림트
부서진 가치_파블로 피카소
아프리카 미술의 영향

〈전쟁의 참상: 1910~1926〉
과장된 성애적 감정_에곤 실레
잠재의식의 추상_바실리 칸딘스키
공감각
정적 제약의 탈피_움베르토 보초니
혁명!
절대성의 그림_카지미르 말레비치
미술을 재정의하다_마르셀 뒤샹
전통을 거부하다_한나 회흐
영성
충격 비평_오토 딕스
단순함의 리듬_피에트 몬드리안
데 스테일과 신조형주의
경악스럽고 불편한_막스 에른스트
보이는 것이 그것인가?_조지아 오키프

〈갈등과 퇴조: 1927~1955〉
왜곡된 꿈_살바도르 달리
불쾌한 것의 형상화_한스 벨머
퇴폐 미술
공포와 고통에 맞서다_프리다 칼로
2차 세계대전
기예의 방기_장 뒤뷔페
경이로운 혼란_잭슨 폴록
경멸과 무례_로버트 라우션버그
실험
예기치 못한 터무니없음_이브 클랭
내용보다 의도_피에로 만초니

〈상업주의와 저항: 1956~1989〉
파괴 아닌 창조_루초 폰타나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중문화_앤디 워홀
물질주의
대중문화와 고급문화
창의성의 최소화_칼 안드레
반전운동_쿠사마 야요이
새로운 재료
전복적이고 도발적인_비토 아콘치
관객의 손에 내맡겨져_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여성들의 작업_주디 시카고
페미니즘
갤러리로 간 그라피티_장 미셸 바스키아
파멸의 증거_낸 골딘
의도적인 신성모독_안드레스 세라노
몸의 정치_바버라 크루거
미소지니의 고발_게릴라 걸스

〈프레임 너머로: 1990~현재〉
죽음의 전시_데미언 허스트
관념의 불안정성_모나 하툼
여성의 몸을 다시 그리다_제니 사빌
국가적 논쟁을 불붙이다_레이철 화이트리드
설치 미술
세계화
반박하고 거스르기_르네 콕스
가톨릭교회를 공격하다_마우리치오 카텔란
실존주의적으로 표상된 가정_루이즈 부르주아
피투성이 잔재_애니시 커푸어
정치적 논의의 규제_타니아 브루게라
퍼포먼스 아트
컴퓨터 아트
설탕의 쓴맛_카라 워커
파괴의 예술_뱅크시

용어
도판 출처
인덱스

 

출판사 리뷰

▶‘모든 창조의 시작은 파괴’라던 피카소처럼...
여기 소개된 미술 작품들은 대범하게 달랐고, 평판에 위협이 되었고, 경력을 위태롭게 했다. 예술가가 전통을 가져다 해체하면 그런 일이 생긴다. 이 책은 세계를 뒤흔든 핵심적인 작품 50점을 소개하고 그 창작과 수용 및 유산에 얽힌 매혹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귀스타브 쿠르베의 〈목욕하는 사람들〉(1853)과 마르셀 뒤샹의 〈샘〉(1917)으로부터 이브 클랭의 〈제목 없는 인체 측정〉(1960), 주디 시카고의 〈디너 파티〉(1974~1979), 그리고 안드레스 세라노의 〈오줌 그리스도〉(1987)와 뱅크시의 〈사랑은 쓰레기통 속에〉(2018)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에고의 소유자, 타협하지 않는 페미니스트, 재능 있는 은둔자, 심령주의자, 반소비주의자, 활동가, 풍자가 등등을 만나보자. 진정으로 혁신적이었던 작품들을 톺아가며 현대 및 동시대 미술의 역사를 조망하고 각 작품이 창작된 맥락을 설명하는 가운데, 이 책은 현대 미술의 본령이란 관습적인 기대와 요구에 끊임없이 이의를 제기하고 도전하는 데 있음을 드러내 보인다.

▶새로운 전율의 예술사를 꿰뚫다
이 책은 100여 권이 넘는 탁월한 미술서로 주목받는 영국 미술사학자 수지 호지의 〈아트 퀘이크(Art Quake)〉의 국내 번역서이다. 전문적인 지식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전달해 온 저자가 이번에는 많은 이들이 막연히 어렵게 느끼는 ‘현대 미술’ 작품들에 한 걸음 자신 있게 다가선다. 발표 당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예술계를 진일보시킨 놀라운 작품들을 한 권에 망라했는데, 손꼽히는 대표작들의 도판과 한눈에 들어오는 간명한 해설은 물론 다섯 가지로 분류한 미술사의 시대적인 큰 흐름을 잘 짚어내면서 독자들이 다채로운 시야에서 더욱 정확한 이해를 갖추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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