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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잔혹한 서부의 묵시록 ‘국경 삼부작’ 그 첫 번째 작품”
미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코맥 매카시
그것은 여전히 하나의 꿈이었다.”
아름답지만 쓸쓸하고 잔혹한 땅 멕시코
피로서 꿈을 이루는 그곳에서 절망을 안고도 환하게 빛나는 한 소년의 성장기
코맥 매카시는 어둠을 표현하는 데 능한 만큼 또한 그 속에서 빛나는 인간의 모습을 가장 아름답게 그려 낼 줄 안다. 소년이 겪어야 하는 비극적인 사건들은 그에게 상처를 주고, 그를 외롭게 하지만, 세상의 어둠과 섞이지 않고 묵묵히 어둠과 맞서는 그의 모습은 고독하기에 더 아름답기까지 하다. “다가올 세상 속으로 점점 사라져” 가는 그의 마지막 모습이 쓸쓸함을 머금고도 어둠 속에서 환하게 빛난다.
1부 7
2부 143
3부 223
4부 317
작품 해설 437
작가 연보 441
저자 코맥 매카시Cormac McCarthy는1933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서 태어났다. 1951년 테네시 대학교에 입학해 인문학을 전공했고 공군에서 사 년 동안 복무했다. 시카고에서 자동차 정비공으로 일하며 쓴 첫 번째 장편 소설 『과수원지기』(1965)로 포크너 상을 받았다. 이후 『바깥의 어둠』(1968), 『신의 아들』(1974), 가장 자전적 내용의 『서트리』(1978)로 작가로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1976년 텍사스주 엘패소로 이주한 후 발표한 『핏빛 자오선』(1985)은 초기 고딕풍 소설에서 묵시록적 분위기가 배어 있는 서부 장르 소설로의 전환점에 해당하는 수작이자 매카시에게 본격적으로 문학적 명성을 안겨 준 작품이다. ‘《타임》이 뽑은 100대 영문 소설’로도 선정되었다. 『모두 다 예쁜 말들』(1992)은 평론가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전미 도서상과 전미 비평가협회상을 받았으며, 처음 여섯 달 동안 20만 부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리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다른 두 작품 『국경을 넘어』(1994)와 『평원의 도시들』(1998)을 포함한 ‘국경 삼부작’은 서부 장르 소설을 고급 문학으로 승격시켰다는 찬사와 함께, 매카시의 작품 중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작품들이다. 그 밖에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5), 『로드』(2006) 등을 발표했으며, 2007년에 『로드』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카운슬러』는 매카시가 쓴 첫 번째 시나리오로, 리들리 스콧 감독이 2012년 영화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