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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장편 소설 『댈러웨이 부인』의 단초가 되는 ‘댈러웨이 부인의 파티’ 시리즈 「본드가의 댈러웨이 부인」, 「새 드레스」, 「함께 그리고 외따로」, 「동류 인간을 사랑한 남자」 등을 비롯한 스물세 편의 엄선한 단편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울프는 「벽 위의 자국」에서는 처음으로 자유 연상에 따른 ‘의식의 흐름’을 시도했으며, 「큐 식물원」에서는 인상주의적 화폭을 글에 담아 낸다.
「단단한 물체」에서는 인간이 외적 사물에 심리적으로 지배되는 과정을 묘사했으며, 「쓰지 않은 소설」에서는 상상력의 자유로운 유희를 즐긴다. 「밖에서 본 여자 대학교」에서는 여성의 자립과 계층의 문제를, 「어떤 모임」에서는 남성의 지적 허영을 풍자한다. 「유산」은 울프의 마지막 단편 소설로 자전적 요소가 많이 담긴 작품이다.
20세기 뛰어난 비평가이자 혁신적인 작가인 버지니아 울프는 ‘당대의 가장 발랄한 상상력과 섬세한 문체’를 지녔다고 평가받았으며, ‘여성의 자유로운 삶’을 꿈꾸며 서사적 실험을 이어간 모더니스트이다. 울프는 클라이브 벨, 리턴 스트레이치, 케인스 등과 교류하며 ‘블룸즈버리 그룹’을 이끌었으며, 제임스 조이스, 마르셀 프루스트와 더불어 ‘의식의 흐름’ 기법을 이어간 실험적인 작가이다.
목차
벽 위의 자국 7
큐 식물원 19
단단한 물체 30
쓰지 않은 소설 40
유령의 집 60
어떤 모임 64
월요일 또는 화요일 88
현악 사중주 90
푸른색과 초록색 98
밖에서 본 여자 대학교 100
과수원에서 106
본드가의 댈러웨이 부인 111
새 드레스 127
함께 그리고 외따로 141
동류 인간을 사랑한 남자 152
요약 162
존재의 순간: 슬레이터네 핀은 뾰족하지 않아 168
거울 속의 여인: 하나의 상(像) 180
공작 부인과 보석상 189
사냥꾼들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