Мастер и Маргарита / 거장과 마르가리타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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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7462542
Condition: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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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저자:
미하일 불가꼬프
Publisher/ 출판사:
민음사
Release Date / 출판일:
2010.09.10
Page / 페이지:
685

Product Overview

 
 
 
20세기 러시아 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설가이자 희곡 작가 미하일 불가코프의 장편소설.
 
환상 소설, 사회 비판 소설, 종교 소설 등 어느 범주에 넣어도 손색이 없는 작품으로, 초자연적인 대소동과 매력적인 캐릭터, 회화적인 묘사가 어우러져 있다. 대도시 한복판에 나타난 악마 일당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다룬다.

소비에트 정권 하의 모스크바. 자칭 흑마술 전문가라는 외국인 교수 볼란드과 그 일당이 나타나면서 시내에는 일대 소동이 벌어진다. 문학 협회 마솔리트의 회장인 베를리오즈는 볼란드의 예언대로 목이 잘려 나가고, 이 일을 목격한 젊은 시인 이반 베즈돔니는 일당을 추격하다가 난동을 부려 정신 병원에 들어가는 신세가 된다.

정신 병원, 베즈돔니의 옆방에는 자신을 '거장'이라고 소개하는 사내가 지내고 있다. 그는 일전에는 작가였고 내연녀 마르가리타의 사랑과 격려를 받으며 예수와 본디오 빌라도에 관한 작품을 써 냈다. 그러나 시대에 맞지 않게 예수를 다룬 그의 소설은 문단의 혹평을 받고, '거장'은 문학적으로 매장당해 폐인처럼 지내다 마르가리타를 떠나 제 발로 정신 병원에 들어온 것이다.

한편 볼란드 일당이 벌이는 기행은 모스크바 전체를 들쑤신다. 바리에테 극장 간부들이 줄줄이 사라지고 베를리오즈가 살았던 사도바야 거리의 아파트 관계자나 문학 관련 관료들도 일당에게 봉변을 당한다. 게다가 볼란드 일당이 극장에서 흑마술을 공연하면서 가짜 돈과 옷, 구두를 뿌리는 바람에 모스크바 시민들은 대혼란에 빠지는데…

심혈을 기울여 쓴 작품이 공정하지 못한 평단의 독설에 매도되는 '거장'의 상황은 소비에트 정권 하에서 정치적 이유로 출판과 상연을 금지당하곤 했던 작가 불가코프의 상황과 꽤 닮아 있다. 불가코프는 '거장' 외에도 작가나 평론가, 극장 간부, 문학 관련 관료 들을 내세워 권력에 아첨하고 부정이 판을 치던 당시의 시대상을 신랄하면서도 재치 있게 풍자한다
 
 
 
목차
 
주요 등장인물

1부
1. 절대로 낯선 사람과 이야기하지 마시오
2. 본디오 빌라도
3. 일곱 번째 증거
4. 추격
5. 그리보예도프에 일이 있었다
6. 정신 분열증, 예고된 대로
7. 좋지 못한 아파트
8. 교수와 시인의 대결
9. 코로비요프의 장난
10. 얄타에서 온 소식
11. 분열된 이반
12. 흑마술과 폭로
13. 주인공의 등장
14. 수탉이 보우하사
15. 니카노르 이바노비치의 꿈
16. 처형
17. 소란스러운 하루
18. 불운한 방문객들

2부
19. 마르가리타
20. 아자젤로의 크림
21. 비행
22. 촛불 앞에서
23. 사탄의 대무도회
24. 거장의 구출
25. 총독이 가롯의 유다를 구하려고 노력하다
26. 매장
27. 50호 아파트의 최후
28. 코로비요프와 베헤모트의 마지막 모험
29. 거장과 마르가리타의 운명이 정해지다
30. 때가 왔다! 때가 왔다!
31. 참새의 언덕에서
32. 작별과 영원한 안식처
에필로그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저자 미하일 불가코프는 1891년 5월 15일 키예프에서 태어났다. 키예프 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의사로 일하기도 했으며, 러시아 혁명과 내전을 겪은 후 모스크바에 정착하여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1920년대 초 '치치코프의 모험', '디아볼리아다', '파멸의 알' 등 혁명 직후 모스크바 세태를 풍자한 중단편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반혁명적·반소비에트적 작가라는 비평가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희곡 '투르빈네의 날들'과 '조야의 아파트'가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극작가로서 큰 인기를 누렸다. 1920년대 말 스탈린 체제의 강화와 함께 시작된 대대적인 반(反)불가코프 캠페인 이후, 1940년 3월 10일 사망할 때까지 소비에트에서 단 한 편의 작품도 출판하지 못했다. '거장과 마르가리타' 외의 주요 작품으로 '백위군', '개의 심장', '드 몰리에르씨의 생애', '극장' 등의 소설과 '질주', '적자색 섬', '위선자들의 밀교', '아담과 이브', '알렉산드르 푸시킨', '이반 바실리예비치' 등의 희곡이 있다.
 
 
 
정보라(옮긴이)
연세대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예일대에서 러시아 동유럽 지역학 석사를, 인디애나대에서 슬라브 문학 박사를 취득했다. 대학에서 러시아와 SF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SF와 환상문학을 쓰기도 하고 번역하기도 한다. 중편 〈호〉로 제3회 디지털작가상 모바일 부문 우수상을, 단편 〈씨앗〉으로 제1회 SF 어워드 단편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붉은 칼》, 《문이 열렸다》, 《죽은 자의 꿈》 등의 장편소설과 《저주토끼》, 《그녀를 만나다》, 《씨앗》, 《왕의 창녀》 등의 중단편 소설집이 있고, 《탐욕》, 《광인과 수녀 / 쇠물닭 / 폭주 기관차》, 《안드로메다 성운》, 《그림자로부터의 탈출》, 《거장과 마르가리타》, 《구덩이》, 《유로피아나》, 《일곱 성당 이야기》 등 많은 책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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