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널 기다려 [지혜사랑시인선-222] Still waiting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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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7284139
Condition:
New
Avail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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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저자:
안경라
Publisher/출판사:
지혜
Release Date/출판일:
2020.10.01
Page/페이지:
120

Product Overview

안경라 시인의 시집 가운데 그 다음으로 가장 많이 눈에 들어오는 시는 이웃과 가족에 관한 작품들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나비와 꽃」의 어머니. 「초경」의 딸아이. 「그냥」의 막내. 「노숙자」의 홈리스. 「제일 좋은 때」의 어머니. 「나 누구예요?」의 어머니. 「미쳤다」의 남편. 「아흔아홉 번째 아침」의 어머니. 「네가 행복하다면」의 아들. 「우울한 똥」의 아이. 「명언 두 줄」의 큰 오라버니. 「어여쁜 신부야」의 울보 신부. 「사랑한다는 말로 이별을 하고」의 어머니.

이렇게 작품 제목만 열거해봐도 대번에 알 수 있는 것은 ‘어머니’에 대한 시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맡은 배역이 있게 마련이다. 안경라 시인은 여성이므로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누나이거나 동생,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가 그 배역일 것이다. 그 많은 배역들 사이에서 고민하면서 살아온 것이 안경라 시인의 인생일 것이다.

 

안경라 시인은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고, 미주 [중앙일보]와 《한글문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는 『듣고 싶었던 말』, 『물소리 바람소리(공저)』등이 있다. 제1회 미주동포문학상 (시), 제16회 가산문학상(시), 제1회 해외풀꽃시인상을 수상한 바가 있고, 현재 재미시인협회 회장과 미주한국문인협회이사, [미주시학] 편집주간을 맡아하고 있다. 일상적 대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함과 동시에, 자아와 세계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통해 다만 일상이 아닌, 보다 진지한 삶의 문제로 이끄는 데에 안경라의 시가 있다.

 

목차

시인의 말 5

1부

꽃의 로댕 12
눈빛 ―누가 복음 22장을 읽고 13
품속 15
나비와 꽃 16
초경 18
그냥 19
내가 시인이라서 20
치통 ―백치白痴 21
치통 ―반성 22
자전거를 타다가 23
기다림 24
한 걸음에 대한 명상 26
노숙자 27
보湺 29
장맛비 31
아직도 널 기다려 32
제일 좋은 때 33
자세히 봤더니 35

2부

사부의 응원 38
밤바다에서 39
나비 40
천년 나무 41
나, 누구예요? 43
미쳤다 45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46
그러니까 47
봄에게 48
돌배나무꽃 49
그대를 생각하는 동안 저녁이 50
아흔 아홉 번째 아침 51
네가 행복하다면 52
우울한 똥 54
동백나무 55
봄비 56
불만 58
화성, 그녀 59

3부

웃는 꽃 62
수선화 63
방금이라는 시간 64
오늘을 측량한다 65
아픈가요 66
가시 67
야자놀이 68
밥 70
블랙홀 72
빛이 나는 것들 73
명언 두 줄 74
한 사람 75
소나기 76
푸른색을 뺀 어떤 고독 77
아직도 가야할 길 78
몰입 79
너를 사랑하는 일 80

4부

하늘 82
하늘색깔 83
어여쁜 신부야 84
괄약근 86
가을산 87
시즌 88
일문일답 90
이것도 91
하루살이 92
작품 93
모자 쓰고 잠이 드셨네 94
TV를 보다가 96
사랑한다는 말로 이별을 하고 97
수국을 꺾으며 99
혓바늘 100
석류 101
담장을 허문 집 102

해설파스텔 화폭 같은 시나태주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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