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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한국인이 좋아하는 찬송 중 하나인 ‘내 영혼이 은총 입어’의 가사이다.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갈망하는 것이 있다면, 아마도 천국을 맛보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스도인이 사는 목적은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영화롭게 하는 것이기에 천국을 맛보고 싶어 하는 것, 다시 말해서 날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고, 그분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바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세상을 사는 동안 하나님을 경험하기가 쉽지 않음을 깨닫는다. 우리의 죄와 세상의 유혹은 그분을 경험하는데 큰 걸림돌이 된다.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시선을 자꾸만 다른 데로 돌려놓고, 우리의 발목을 붙잡는다. 그로 인해 우리는 낙심하고 좌절한다.
여기가 바로 하늘나라
여기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고, 죽는 순간까지 하나님을 경험한 이가 있다. 바로 로렌스 형제(Brother Lawrence)이다. 그는 삶의 매 순간 하나님을 경험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정확히는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였다고 해야 할 것이다. 로렌스 형제는 하나님을 경험하기 위해 자신의 행동과 생각의 극히 작은 부분도 경홀히 여기지 않았다. 하나님께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심지어 허드렛일을 하면서도 그분 안에서 즐거워하였다. 그로 말미암아 실제로 하나님을 날마다 경험하였다. 아마도 그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가장 크게 맛본 그리스도인일 것이다. 로렌스 형제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쓰지 않은 하루는 잃어버린 날로 간주하십시오.” 매 순간 하나님을 경험하고, 모든 일에 그분께 영광을 올려 드리려 했던 지극히 작은 자, 그가 경험한 하나님은 다른 하나님이 아니다.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시기도 하다. 그가 경험한 하나님을 경험하고 싶다면, 하나님을 경험함으로 그분 안에서 날마다 천국을 맛보고 싶다면 바로 이 책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CH북스 ‘세계기독교고전’ 시리즈 소개
크리스천의 영적 성숙과 진정한 신앙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가치 있는 기독교 고전들이 많이 나와 후세에도 오래도록 전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의 기독교 고전은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영원한 보물이며, 신앙의 성숙과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이보다 더 귀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취지로 2천 년이 넘는 지금까지의 역사 속에 세계 각국에서 저술된 가장 뛰어난 신앙의 글과 영속적 가치가 있는 글만을 모아서 ‘세계기독교고전’ 시리즈로 출간하고자 합니다.